11월 27, 2021

미 총포업계, 연쇄 총기난사 이후 총기수요 급증에 대비

미 총포업계, 연쇄 총기난사 이후 총기수요 급증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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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의 볼더와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로 1주일 동안 18명이 숨진 후, 미국 의원들은 총기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총포업계는 총기류의 매출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고 CNN은 덧붙여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사우스윅 어소시에이츠(Southwick Associates)의 한 연구원에 따르면 “총기구입 제한조치 이전에 총기를 구입해야 한다는 심리가 총기구입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연이은 총격 사건이 총기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에는 아직 이른감이 있지만, 다음 달에 발표될 예정인 연방정부의 총기구입전 신원조회 강화법안은 총기 구입의 증가를 유도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측이 가능한 것이다. 총포상들과 총기 제조업자들이 총기수요의 급증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화요일 민주당이 이달 초에 입법한 총기규제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의회에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생명을 구할 상식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 한 시간은커녕 일분도 더 기다릴 수 없다”고 말하면서 상원에게 총기규제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어느 정당이 집권하고 있든지간에 총기난사 사건 이후의 총기판매 증가는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또한 앞으로 총기규제법이 통과될 경우, 총기구입의 까다로움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총기를 미리 구입해야 한다는 충동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2013년 1월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로 27명의 어린 목숨들을 앗아간 사건 이후 몇 주 동안 미국의 총기판매는 급증했고, 당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의회 내 민주당 의원들은 연방총기규제 강화를 추진했지만, 결국 상원에서 부결되었다. 마찬가지로 2017년 10월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이후 역시 총기구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포업계의 전방위적 로비에도 불구하고 자동 연발로 발사되는 총기판매 금지조치를 내렸다.

총기가 잘못된 사람의 수중에 들어가 많은 인명들의 살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정부와 총포업계는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지만, 그 해결방법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포업계는 규제만이 유일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는 일단 규제를 통한 점진적인 개선이 답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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