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 2021

바이든, 푸틴을 “살인자”로 묘사 하자 격앙된 반응 보이는 러시아

백악관, 바이든 푸틴과의 첫 통화에서 여러문제 놓고 대립

Joe Biden, Vladimir Putin - Wikipedia

러시아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을 “살인자”로 묘사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크렘린궁은 전례없는 반응으로 매우 격앙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즈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요일(3/17) 방송된 A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정부가 미국 대선을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2020년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미국의 정보당국의 보고에 따라 푸틴 대통령은 2020년 미국 대선을 훼손한 것에 대한 “대가를 치루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ABC 방송의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사회자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푸틴이 살인자(a killer)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바이든 대통령은 “흠. 그렇다(Mhmm. I do)”고 대답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역사상 이런 적은 없었다”고 말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와 분명히 관계개선을 원하지 않는다. 양국 관계는 매우 나빠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국과의 어떤 부분이 나빠질 것이라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미국과의 관계는 나빠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건강하길 바란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사실은 우리 서로는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사이다. 나는 그에게 건강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수요일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아나톨리 안토노프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를 초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재 푸틴 대통령이 안토노프 대사를 만날 계획은 없지만 필요하다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ABC 인터뷰에서 바이든은 2011년 푸틴에게 영혼이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은 당시 자신의 말에 대해 푸틴의 반응은 “우리는 서로 이해하고 있다”는 말로 대신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정보당국은 화요일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가 2020년 미국선거에 개입해 조 바이든 대통령을 “폄하”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와 관련된 대규모 허위사실 유포를 상세히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이 어떤 대가를 치를지에 대해서는 ABC방송에서 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선거개입과 관련된 제재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국무부 관리 3명의 말을 빌어 CNN이 전했다. 이 관리들은 제재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중국, 이란 등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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