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 2021

휴스턴 경찰, 강도 용의자 쫓던 중 한 살 어린이 머리에 총 쏴

휴스턴 경찰, 강도 용의자 쫓던 중 한 살 어린이 머리에 총 쏴

Wikipedia

휴스턴 지역 매체인 클릭 2 휴스턴에 의하면 휴스턴 경찰은 강도 용의자를 쫓던 중 한 살 어린이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그 아기의 엄마는 화요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 3일 차에 개스를 주유하고 있던 중 경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면서 자신의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그녀의 아들 레전드는 당시 차 뒷좌석에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이샤 스몰스라는 이름의 그 여성은 “차 안에 한 남자가 갑자기 올라타더니 차를 놔두고 그냥 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스몰스는 눈물을 글썽이며 차에 아이가 있으니 내 아들을 두고 갈 수 없다고 그에게 말했고, 그러는 사이 그녀의 차 바로뒤에는 경찰들이 이미 포진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몰스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기도 전에 경찰들은 이미 내 차를 향해 총을 쏘고 있었고 나는 내 아들의 목숨이 위태롭다는 것을 알고 굉장히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휴스턴 경찰서의 부서장인 트로이 피너는 3월 4일 발표한 성명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할 때 스몰스와 전혀다른 입장을 밝혔다. 피너 부서장은 “사격이 일어날 당시 스몰스는 차 안에 없었다”고 말했다. 스몰스의 차로 뛰어든 문제의 30세 남성은 휴스턴 경찰에게 쫓기고 있던 2건의 강도 용의자였다. 당시 그 강도 용의자는 총으로 무장한 채 스몰스의 차에 올라탄 것으로 밝혀졌다.

그 강도 용의자는 경찰의 “투항하라”는 제안을 거부했고, 경찰관들은 스몰스의 차에 타고 있던 그 강도 용의자에게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총격이후 그 강도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피너 부서장은 “아기도 총에 맞았다”고 전했다. 아트 아세베도 휴스턴 경찰서장은 성명을 통해 “어머니의 안전을 우려한 경찰관 중 한 명이 그 강도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하면서 아기도 총에 맞았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은 아기가 총에 맞았다는 사실을 알고, 즉시 레전드라는 이름의 그 아기를 응급 처치했다고 밝혔다. 피너 부서장은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이 아기가 차에 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기를 총으로 쏜 경찰관은 휴스턴 경찰서에서 15년 복무한 경찰 베테랑으로 아기를 쏜 후, 그와 관련된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는 경찰서 내에서 행정일을 돕고 있다고 휴스턴 경찰당국은 밝혔다.

스몰스의 변호사는 “현재 그 아기는 병원에서 10일째 인공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몰스는 “아들의 오른쪽 두개골에서 총알을 제거했지만, 아직도 내 아들의 머리에는 총알파편이 남아 있고, 치료도중 10번 이상의 심한발작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스몰스의 변호사인 벤 크럼프는 “사람이 차 안에 있는 걸 알면서 총을 쏠 수 있는가? 차 안에 아이들이 있는지 누가 있는지 확인하지도 않은 채 그들은 다짜고짜 총부터 쐈다”고 말했다.

아기의 엄마인 스몰스는 “내 아기는 이런 총격을 당할만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고, 특히 경찰이 쏜 총에 맞을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나는 아무쪼록 내 아기가 안전하게 깨어나기만을 바랄 뿐이다. 아기가 빨리 건강을 회복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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