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 2022

대학교수 3명, 인종차별 상징물 착용 대학행사장 사진촬영 후 휴직처분

대학교수 3명, 인종차별 상징물 착용 대학행사장 사진촬영 후 휴직처분

Mitchell Center - Wikipedia

CNN에 의하면 사우스 앨라배마 대학의 세 명의 교수가 2014년 이 대학캠퍼스 행사장에서 인종차별적 상징물을 착용한 채 찍은 사진이 공개된 후 휴직처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학측에 따르면 확인된 두 장의 사진에서 한 교수는 남부연합군 제복을 입고 있었고, 다른 두 교수는 채찍과 올가미를 들고 포즈를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측은 당시 세 명의 교수들은 미첼 칼리지 비즈니스 학부에서 주최한 의상 파티에 참석해 이러한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휴직처분을 받은 3명의 교수들은 밥 우드(Bob Wood), 알렉스 샤랜드(Alex Sharland), 테레사 웰디(Teresa Weldy)라고 대학측은 밝혔다. 이 대학의 학생들은 그 교수들의 해고를 요구하는 온라인 탄원서를 만들었고, 3,000명 이상이 탄원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학의 총장은 이 문제의 초기대응에 실패했다는 점을 성명을 통해 시인하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 속 교수들 3명 중 2명은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그 중 한명인 밥 우드는 “7년 전 교수진과 학생 할로윈 의상 콘테스트에 잘못된 의상을 대여해 입었다. 이 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아 수상자를 선정했지만, 나는 그러한 잘못된 일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이러한 판단착오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 나의 경솔함을 후회하지만, 본의는 아니었다. 그러나 내 의지가 반영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 상징물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그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알렉스 샤랜드 교수는 “그때를 돌이켜보니 누군가가 그 상징물로 상처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나의 경솔하고 무분별한 유머를 후회한다. 고의적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불쾌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지만, 만약 이 사진을 보고 기분이 상한 사람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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