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멜라니아와 함께 지난 1월달 비밀리에 백신접종

많은 유력 정치인들과 유명 인사들은 미국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접종 후의 부작용을 염려해 백신접종을 꺼려한다는 언론들의 보도가 일자,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는 모습을 텔레비젼에 공개하면서 미국인들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장려하는 것과는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멜라니아는 지난 1월달 비밀리에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미국 전 대통령으로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다른 유력 정치인들과 같이 장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비밀리에 백신접종을 해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CNN등 여러 언론들은 제각기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 놓고 있는 중이다.

피터 호테즈 박사(Dr. Peter Hotez)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멜라니아 전 영부인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는 사실을 미국 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밝히고 백신접종을 장려했다면 코로나19 백신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극단보수주의자들은 코로나19를 전면 부정하고 있으며, 정부의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거리 유지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조치 권고를 아예 무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트럼프가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을 보일경우 그들로부터 배신자라는 낙인과 함께 그의 정치적 입지가 축소될 것을 염려해 비밀리에 맞았을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