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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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지사, 보건당국 경고 무시한 채 마스크착용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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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뇌 먹는 아메바로 오염된 급수소독 수개월 걸릴 수 있어

Texas Governor Greg Abbott - Wikipedia

텍사스 주의 그렉 애벗 주지사는 화요일(3/2), 보건당국이 방역조치제한을 완화하지 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 해제를 발표할 것이라고 달라스 모닝뉴스등이 보도했다. 애벗은 러벅상공회의소(Lubbock Chamber of Commerce) 행사에서 그가내린 초기 마스크착용의 행정명령 대부분을 철회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애벗은 화요일 3월 10일부터 모든 종류의 사업장들이 100%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벗의 발표는 코로나19 감염환자와 그 입원률이 미 전국을 비롯하여 텍사스에서도 계속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러나 보건 전문가들은 방역조치의 규제완화는 변종이 확산되면서 또 다른 코로나19의 급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애벗은 “지난해 텍사스는 코로나를 피하는 연습과 함께 일종의 습관을 익혔다”고 말했다.

애벗은 “주정부가 마스크 행정명령을 폐지한다고 해서 개인의 책임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면서, “가족, 친구, 그리고 지역사회의 다른 사람들을 돌보아야 한다. 주민들과 기업들에게 주 정부가 운영방침을 따로 알려줄 필요성은 없다”고 말했다. 애벗은 일부 보건관계자들이 주를 100% 개방하는 것은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의 악화로 다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애벗은 “텍사스에 있는 22개 지역의 병원들 중 어떤 지역의 병원이던지 코로나19로 병원입원이 7일 연속으로 병원침상 수용량의 15%를 초과할 경우, 해당지역의 카운티 판사들은 코로나 경감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카운티 판사는 코로나19 조치명령을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주민들을 감옥에 수감할 수 없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주민들에게 어떤 처벌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애벗은 또한 “카운티 차원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방역조치 규제가 가해질 경우, 모든 사업체들이 최소 50%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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