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태나 주에서 30대의 차량 연쇄 추돌 사고로 2명 중상

Montana Highway Patrol
미국 몬태나 주 빌링스의 외곽 지역에서 토요일(2/28) 차량 30대가 연쇄 추돌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abc뉴스등이 밝혔다. 몬태나 고속도로 순찰대(MHP)는 트위터를 통해 옐로스톤 강 다리위에서 당시 사고를 당한 운전자들은 뒤에 오는 다른 차량들의 또 다른 추돌을 염려해 자신들의 차에서 내려 다리를 빠져나와 다행히 사망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부상당한 운전자들은 병원으로 후송됐고 모두 회복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카일러 네리슨 몬태나주 법무부 대변인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고원인은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운전자들의 시야확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몬태나 고속도로 순찰대는 옐로스톤 다리위의 빙판길로 인해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지점은 몬태나의 빌링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6마일 떨어진 록우드 부근에서 서쪽으로 향하는 I-90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몬태나 고속도로 순찰대는 I-90의 사고난 지점에서 사고원인을 조사하기위해 오후 4시 30분까지 I-90 고속도로를 폐쇄됐다고 밝혔다.
미 국립 기상청은 토요일 이른 오후부터 빌링스 지역에 기상특보를 발령했으며, 이 부근에는 폭설로 차들이 시속 15마일의 속도로 주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 기상청은 피해예상 도로가 I-94와 I-90이 포함된다고 발표하면서 이 지역의 기상 상황은 급속히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토요일 오전부터 빌링스 지역에 눈이 약간씩 내리고 있으며, 당일 아침기온은 화씨 20도(섭씨 영하 6.7도), 최고 기온은 화씨 32도(섭씨 0도)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