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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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택배차에 카메라 부착 시도, 운전자들은 거부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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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택배차에 카메라 부착 시도, 운전자들은 거부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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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배달차량 내부에 카메라 부착을 발표하면서 운전자들은 불편한 심기를 내 비치고 있는 것으로 CNN은 보도하고 있다. 아마존측은 카메라를 차량에 부착함으로서 운전자와 도로를 공유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안전상의 이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운전자들은 카메라가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그들의 사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을 아마존측에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배달차량 운전자들은 단 한 번의 실수가 카메라에 녹화됨으로서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 또한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마존은 카메라에서 녹화되는 영상은 급제동, 가속, 불법유턴 등 특정 상황에서만 전송될 것이라고 하면서 안전이 최우선인 상황에서 배달차량내의 카메라 부착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상업적인 택배차량 운전자들을 감시하는 회사들은 아마존이 처음은 아니라고 밝혔다. UPS나 DHL과 같은 대형 택배업체들은 안전벨트의 사용, 과속, 급제동과 같은 운전자의 행동을 추적하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PS는 20년 이상 텔레매틱스에 의존해 오고 있다. 아마존은 한발 더 나아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운전자들에게 실시간 경고음을 울리는 카메라 사용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현재 “멘토”라는 앱을 이용하여 택배운전자들의 고과점수를 반영하고 있지만, 아마존 택배운전자들은 이 앱을 통해 매겨지는 고과점수가 너무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아마존측에 전달하고 있는 중이다. CNN에 따르면 현재 이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5점 만점에 1.2점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서는 5점 만점에 1.3점의 낮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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