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 2021

갑자기 문을 닫은 괴짜 전자업체 프라이스(Fry’s)

갑자기 문을 닫은 괴짜 전자업체 프라이스(Fry’s)

Fry's Store at Illinois - Wikipedia

괴짜 전자제품 매장으로 잘 알려진 프라이스(Fry’s)가 40년 만에 갑자기 문을 닫았다. 프라이스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소비자 구매습관의 패턴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인 불황때문에 프라이스의 매장들은 영구적으로 폐쇄할 수 밖에 없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프라이스는 베스트바이와 같은 전자상품점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전자 물품들을 판매하면서 괴짜성향의 너드 편집증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많은 매장이었다. 1998년 당시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여러가지 물건들에 대해 “사람들이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 기술관련 물건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평소에 생각할 수 없는 약 10억 개의 아이디어 기술관련 물건들을 포함하고 있는 매장”이라고 요약했다.

전자제품의 진기한 물건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고객층도 자연스럽게 괴짜성향의 너드 마이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전자제품 체인점인 RIP, 래디오쉑(RadioShack)과 마찬가지로 프라이스도 매출에 대한 타격으로 고전해 오고 있었다. 프라이스는 판매방식을 온라인 쇼핑으로의 전환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른 많은 소매업체들이 팬데믹이라는 복병을 만나 고전했던 것처럼 프라이스 역시 팬데믹의 거대한 벽은 극복할 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이전에도 매출에 있어서 고민을 해 오던 프라이스는 결국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의 장기화로 최종적인 타격을 입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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