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 2021

CNN, 미 공화당의 브랜드가 처한 어려움

CNN, 미 공화당의 브랜드가 처한 어려움

Republican logo - Wikipedia

CNN은 화요일 와이오밍 주에서 연설했던 리즈 체니의 말을 인용하면서 공화당 브랜드의 추락을 지적한 그녀의 발언을 보도했다. 리즈 체니는 와이오밍 주 워싱턴에서의 연설을 통해 “공화당원 으로서 우리가 백인우월주의 당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반유대주의를 분명히 목격했고, 홀로코스트 부정을 보았고, 로툰다에서 남부연합 깃발이 펄럭이는 것을 보았다. 특별히 우리는 공화당원으로서 반란에 맞서 싸울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CNN은 공화당내에서 꽤 지명도가 있는 체니 하원의원이 동료 공화당 의원들에게 공화당은 백인우월주의 정당이 될 수 없다는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은 공화당의 브랜드가 얼마나 추락했는지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사설을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CNN은 현재 공화당이 백인우월주의자들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실질적인 우려를 체니 의원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시절 절정 사건인 국회의사당 폭동이 공화당에게 끼친 피해는 광범위하며, 1월 6일 벌어진 그 폭동의 결과로 이루어진 체포는 많은 극우단체와 백인우월주의 단체들이 연루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CNN은 폭동당시 트럼프가 폭도들에게 했던 말을 상기시키면서 그들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가 인정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트럼프가 당시 폭도들에게 했던 말을 CNN이 발췌한 것이다.

“집에 돌아가세요, 우리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여러분들은 정말 특별합니다(Go home, we love you, you’re very special)”

“사랑과 평안한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 가세요. 이 날을 영원히 기억하세요(Go home with love & in peace. Remember this day forever)!”

CNN은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기간동안 미국내 바위밑에 숨어있었던 이들 증오 단체들이 밖으로 튀어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는 표현을 서슴치 않았고, 이제는 공화당이 본래의 보수색채를 회복해 그들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을경우, 이러한 증오 단체들의 증오심과 연루되는 당이라는 오명을 뒤 집어쓰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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