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 2021

트럼프, 베트남 정상회담 이후 김정은에게 에어포스원 탑승 제안

트럼프, 베트남 정상회담 이후 김정은에게 에어포스원 탑승 제안

Wikipedia

BBC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베트남 정상회담에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에어포스원을 탈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슈 포팅거 트럼프 국가안전보장회의 아시아 최고 전문가는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에어포스원을 타고 귀국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측근들에게 이런 제안을 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따뜻한 관계를 맺고 싶은 마음으로 그냥 친구를 위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김 위원장이 중국을 거쳐 하노이로 며칠동안 기차를 타고 평양에 도착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원한다면 2시간 안에 집에 데려다 줄 수 있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이를 거절했다고 그는 덧붙여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이러한 제안을 했던 시점은 김 위원장이 미국은 북한에 대한 모든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후, 트럼프가 하노이 정상회담을 아무런 공동 합의 없이 끝냈을 때 였다고 그는 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보다 일찍 결렬된 정상회담에 이은 기자회견에서 “때로는 걸어가야 할 때도 있다. 이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과정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이러한 제안을 했다는 소식에 미국 정가에서는 트럼프와 김정은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김정은과의 회담에서 인권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채, 김 위원장이 핵 포기에 동의할 경우 대북 금융투자에 초점을 맞췄다고 비난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두 사람의 돈독한 관계를 증명하는 편지왕래를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측은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개인적인 서한을 보냈다는 사실을 부인하면서 “이기적인 목적으로 개인적인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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