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정전기간동안 화재로 어린이 3명과 할머니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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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슈거랜드에서 정전기간동안 히터가 들어오지 않자 집을 따뜻하게 하려다가 3명의 어린이들과 1명의 할머니가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휴스턴의 지역방송인 KHOU-11을 비롯한 여러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재키 팸 노옌인 엄마를 제외한 3명의 아이들인 올리비아(11), 에디슨(8), 콜레트(5)와 아이들의 할머니인 론 레는 이번 텍사스 정전사태 기간동안 화재로 숨진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아직 화재원인을 찾고 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당시 아이들은 2층에 있었고 아이들의 엄마는 1층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슈거랜드 시의 대변인은 이 집의 화재를 진압하는데 1시간 가량이 걸렸으며, 소방차는 화요일 새벽 2시쯤 도착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이 벽난로라는 추정은 있지만 정확한 화재원인은 아니라고 말 하면서 화재원인을 밝히기가 쉽지 않음을 내 비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이들의 엄마인 노옌은 화재당시의 상황을 많이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옌 가족은 전통적인 베트남 문화를 지닌 가족으로, 카톨릭 신자들이었다고 지역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노옌의 어머니이자 아이들의 할머니인 론 레는 정전이 되자 자신의 집에서 5마일 거리에 있는 딸인 노옌의 집으로 와서 변을 당했다고 슈거랜드 경찰당국은 밝혔다.
숨진 가족들의 장례비용을 위한 고펀드 미 계정이 오픈되었고, 현재까지 $275,000이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자신의 가족장례를 제외한 남은돈이 어떤 조직이나 재단을 설립하는데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족을 잃고 혼자 살아남은 재키 팜 노옌은 극도의 슬픔에서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잘 대처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