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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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지구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인지뉴어티 헬리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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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지구로 음성을 보낼 수 있는 인지뉴어티 헬리콥터

NASA

미 항공우주국(NASA)의 퍼시버런스(Perseverance) 탐사선의 보조 역할을 담당할 인지뉴어티(Ingenuity) 헬기는 예상대로 잘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만약 인지뉴어티의 작동이 성공할 경우, 다른행성을 비행한 최초의 헬리콥터가 되는 것이다. 인지뉴어티 헬기를 포함하고 있는 퍼시버런스 탐사선은 7월 30일 지구에서 출발한 후 지난 목요일(2/18) 화성 표면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인지뉴어티 헬리콥터의 무게는 약 4파운드 밖에 나가지 않지만, 퍼시버런스 탐사선의 크기는 SUV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헬기는 NASA의 화성정찰궤도선(Mars Reconnaissance Orbiter)에게 데이터를 보낸 후 탐사선을 통해 지구로 전화를 걸 수 있으며, 이 정찰궤도선은 2006년부터 화성에서 지구로의 통신역할을 담당하면서 화성 주위를 돌고 있는 중이다.

퍼시버런스(Perseverance) 탐사선의 트윗에는 “내가 싣고 있는 화성헬기는 예상대로 작동하고 있다. 현재 충전중 이지만, 일단 충전을 비롯한 설치가 완료된 다음에는 태양전지판에만 의존하게 될 것이다. 엄청 추운 화성의 밤에서 살아남는다면, 이 팀은 비행을 시작할 것이다”고 적혀있었다.

탐사선이 이 헬리콥터를 화성의 표면에 착륙시킨 후에는 추운 화성의 밤동안 버티기 위해서 이 헬리콥터는 동체를 따뜻하게 하고 다른 중요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동력을 공급하고 에너지를 저장해야 한다. 그런다음, 이 헬리콥터는 자동으로 작동하게 된다. 이 헬리콥터는 영하 화씨 130도까지 떨어지는 화성의 극한의 밤 온도에 견딜 수 있어야 한다.

헬리콥터가 시험비행을 시도하기 전 추운 화성기후에서 살아남으려면 여러가지 기능과 배터리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지뉴어티 헬기가 탐사선에 붙어 있는 한 배터리를 계속 충전시킬 수 있다. 그 헬리콥터는 6개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부착되어 있다. 일단 이 헬리콥터가 탐사선에서 분리된 후, 그 배터리는 헬리콥터에 부착된 태양전지판에 의해 계속 충전된다.

인지뉴어티의 최초 비행은 화성의 지상에서 20초 정도로 짧게 맴돌지만, 역사적인 순간이 되는 것이다. 최초의 화성 탐사선인 소저너(Sojourner)와 마찬가지로 인지뉴어티는 기술 시연이면서 실험목적으로 실행되는 것이다. 이 헬리콥터가 의도한 대로 비행에 성공할 경우, 가까운 미래에 화성에 대한 인간의 임무수행을 할 수 있는 비행개발을 이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NASA에 따르면 이번 첫 비행이 성공할 경우, 프로젝트의 90%이상이 달성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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