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찰관, 의사당 폭동시 다른 경찰들과 싸우는 동영상 때문에 형사처벌 위기

한 펜실베이니아 경찰관이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당시 다른 경찰관들과 싸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형사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CNN등 여러 언론들이 보도했다. 연방검찰은 조지프 피셔(55)가 국회의사당 밖에 있는 경찰들에게 “기소하라!”고 외치는 장면이 비디오 영상으로 포착됐다고 밝혔다. 노스 콘월(North Cornwall) 지방경찰청 소속의 경찰인 피셔는 지난 1월 6일 경찰관들과 충돌하면서 욕설(motherf—ers)과 함께 소리쳤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경찰서장과 조우했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지 않으며, 할 일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또한 지인들에게 자신이 FBI에 의해 기소되어질 수 있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현재 법 집행 방해, 불법적인 연방건물 난입, 의회방해, 의사당에서의 폭력행위의 네 가지 연방범죄로 기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피셔와 같은 경찰관 외에도 다른 몇몇 법 집행관련 공무원들은 이전에 의사당 폭동과 관련되어 기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 국회 의사당경찰 당국은 이번 주 6명의 의사당 경찰관들이 의사당 폭동과 관련되어 유급정직을 당했고, 다른 29명의 의사당 경찰들은 당시폭동과 관련하여 조사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적어도 230명의 사람들이 의사당 폭동과 관련하여 법무부에 의해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