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 2021

디즈니는 팬데믹으로 타격, 디즈니+는 성행

디즈니, 32,000명의 직원 해고 예정

Walt Disney Studios Alameda Entrance - Wikipedia

디즈니는 작년에 발생한 팬데믹으로 인해 크게 타격을 받고 있지만, 디즈니 플러스는 팬데믹 기간동안에 도리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즈니에 따르면 목요일 현재까지의 1분기 매출은 162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2% 줄었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매출 실적이 줄어든 것과는 별개로 주식시장에서 디즈니의 주식가격은 예상외로 반등하고 있는 중이다.

디즈니의 순수익도 이번 분기 2900만 달러를 신고해 지난해 21억 달러보다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디즈니 플러스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월가는 그 부분의 사업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현재 95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2월달의 8600만 명의 가입자 수보다 훨씬 더 늘어났다.

밥 차펙 디즈니(DIS) 최고경영자(CEO)는 훌루, 핫스타, ESPN+ 같은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는 디즈니의 스트리밍 사업이 분기 말에는 총 유료 가입건수가 1억46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디즈니 플러스의 이 같은 실적 소식이 주가에 반영돼 디즈니의 주가는 월가에서 3% 상승하게 되었다. 디즈니는 팬데믹으로 매출에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지만, 디즈니 플러스의 스트리밍 사업은 선두를 달리면서 지금 이 회사를 받쳐주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디즈니의 수익이 상당한 폭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즈니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 디즈니는 1923년 부터 할리우드에 의존해 오던 전통적인 미디어 업체에서 이제 기술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디즈니는 12월달에 주주들과 팬들에게 많은 콘텐츠를 선 보이면서 스트리밍 사업에 대한 투자가 계속 이어질 전망으로 예측되고 있다.

팬데믹이 여전히 미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관들은 코로나19 이전의 영화개봉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지만, 디즈니는 스트리밍 사업의 성장과 함께 영화의 극장개봉 역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극장으로 돌아가고 싶은 관객들의 욕구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팬데믹의 국면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극장개봉과 더불어 디즈니의 기존 영화산업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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