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 2021

월가에서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레딧(Reddit) 군단

월가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레딧(Reddit)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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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는 레딧(Reddit)이란 이름이 온 주류 언론의 일면을 장식하면서 모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레딧은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 사이트로 뉴스집계, 웹 콘텐츠 등급 및 웹 기반의 토론 사이트이다. 레딧에서의 토론은 “섭레딧츠(subredits)”라고 불리는 토론 주체자가 만든 영역안에서 토론이 이루어지고 구성된다. 레딧에서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라는 섭레딧은 모든 주류언론들의 1면을 장식하면서 거의 메인 토픽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레딧에서 게임스톱(GameStop)에 대한 이야기는 1월 초부터 지난 수요일까지 계속됐고, 이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의 주식가격이 1,700% 급등했다는 소식과 함께, 많은 단기 투자자들과 기관 투자자자들 그리고 금융 규제당국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월스트리트베츠”를 레딧사이트에서 발견한 후, 이 페이지에서 게임스톱과 같은 주식 거래로 단기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투기심리와 함께 팬데믹 기간내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로빈후드 마켓스(Robinhood Markets, In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금융서비스 회사이며, 로빈후드 앱은 팬데믹하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해 오고 있었다. 이 회사의 수익은 고객의 현금잔고에 따른 이자, 수시로 금융거래를 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판매하면서 얻는 수익금과 대출마진의 세 가지 주요 수입원에 의존해 오고 있다. 2020년 현재, 로빈후드는 1,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많은 회원들이 게임스톱과 같은 주식거래를 하면서 단기차익을 로빈후드 앱을 통해 얻고 있는 것이다.

레딧 토론사이트의 섭레딧인 “월스트리트베츠”는 전례없는 소매 투자방식의 급진주의적인 세력으로 발전했고, 빠르게 증가하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초고속으로 이득을 가져다 주었다. 그런데 로빈후드는 2021년 1월 28일 목요일 월스트리트베츠(r/wall streetbets) 이용자들이 가격인상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시도하는 특정 주식거래를 제한했다. 로빈후드의 이러한 결정은 인터넷 사용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중이다.

라시다 트라이브 미 하원의원은 로빈후드의 조치는 “시장 조작”이라는 트윗과 함께 하원에서의 금융위원회 청문회를 요구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민주당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소매투자자들의 주식매입을 막는 로빈후드의 제한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의원과 일론 머스크 역시 “헤지펀드는 보이는대로 자유로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이러한 논란과 함께 레빗의 월스트리트베츠 회원들은 구글 앱스토어에서 로빈후드의 앱을 집단적으로 별 한개의 낮은 평가를 내리는 도발을 감행하면서 로빈후드를 시장조작 혐의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했다. 결국 1월 28일 목요일 뉴욕 남부지구에서 로빈후드를 상대로 집단소송이 제기되었다. 이 집단소송은 로빈후드가 “유례없이 상승하고 있는 주가를 고의적으로 조작하고 제거해 소매투자자들의 오픈투자능력을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로빈후드는 1월 29일 금요일, 해당주식의 제한된 매수를 허용할 것이라는 발표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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