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주에서 두 건의 살인 후, 무장한채 달아난 70세 남성

테네시의 한 지역매체에 의하면 테네시 주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살인사건과 관련해 무장한채 달아난 70세의 남자를 경찰이 찾고있는 중이라고 월요일 밝혔다. 테네시주 수사당국은 테네시주의 마틴시에 살고있는 데이비드 보웰이 오비온 카운티의 릴풋 레이크(Reelfoot Lake) 북쪽 끝에서 발견된 26세의 챈스 블랙과 25세의 재커리 그룸스를 살해한 용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70대 남성을 매우 위험한 인물로 간주하고 있다.

수사관들은 이 70대 남성이 왜 두 남자를 살해했는지와 두 남자가 어떻게 살해당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살인사건이 발생한 이 지역의 한 이웃 주민은 지역방송을 통해 “우리가 살고있는 호수지역은 매우 조용한 곳인데, 이번 살인사건으로 이 지역사회 주민들은 두렴움과 함께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많은 사냥꾼들이 오리사냥을 즐기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장소이다.

1만 5천 에이커 면적의 릴풋 레이크는 테네시 주의 북서부에 위치한 릴 풋 레이크 주립공원의 일부에 속한 수풀림으로 호수와 함께 많은 늪지대와 신선한 물로 유명한 곳이다. 테네시 주립공원측은 이 지역은 낚시, 보트, 야생동물관람, 캠핑등과 같은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주변에 잘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살해 용의자인 바웰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알고있는 사람들은 1-800-TBI-FIND로 연락해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수사관들은 또한 월요일 아침 릴풋 레이크 북쪽 끝 근처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된 목격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사당국은 이 70세의 살인 용의자는 현재 무장한 상태로 극히 위험한 인물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