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종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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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이되지만,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의 일부 변형은 보건 당국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변종들이 일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보다 더 전염성이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한 미국 환자가 브라질 여행후 브라질에서 발견된 코로나19변종에 감염됐다고 미네소타 주 관계자가 밝혔다. 브라질 변형인 P.1 모델이 미국에서 발견된 최초의 사례이다.
CDC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 변종의 출현은 SARS-CoV-2 재감염이 잠재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변종은 아마존 주변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인 마나우스에서 발견된 수많은 코로나19 사례의 가장 흔한 바이러스 변종이었다. 그러나 그 변종이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영국에서 B.1.1.7 발견된 바이러스 변종은 이미 미국의 20개 주 이상에서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또 다른 코로나19 변종은 현재의 코로나19 백신이 그 변종에 대해 효과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바이러스 전문가들의 경고 때문에 우려되고 있다. 이 변종은 미국에서 아직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다른나라 20여 개국에서 발견되었다. 모더나 백신회사측은 “우리가 출시한 백신은 현재까지 검출된 변종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행히 미국의 48개 주에서 새로운 Covid-19 발병사례 평균은 지난 7일 동안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많은 주에서 백신 접종률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하루 평균 17만 명 이상의 새로운 코로나19 감염을 겪고 있는 중이며, 지난 주에는 하루 평균 3,088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 수치는 9/11때보다 더 많은 사망자 수치이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적어도 73,259명의 사망자가 이번 달에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수치는 30초마다 한 명 이상이 사망한다는 의미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더 빨리 퍼지기 전에 백신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제는 백신과 변종간의 싸움이 될 수 있는 상황에 접어들었다. CDC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미국인의 1% 미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B.1.1.7 변종이 미국에서 퍼지면서,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방역의 중요성을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사회적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은 변종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