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 2021

도미니언 투표회사, 줄리아니 상대로 13억 달러 손해배상 청구

Rudy Giuliani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미니언 투표 시스템스 회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가 팟캐스트와 TV 출연을 통해 도미니언이 선거부정에 연루됐다는 거짓주장을 지속적으로 해 온것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언사측은 13억 달러(약 1조 4,30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줄리아니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송은 줄리아니가 도미니언 투표 시스템이 베네수엘라의 독재자였던 휴고 차베스의 소유이며, 선거부정에 깊숙히 관여했다는 거짓말을 줄리아니의 주도하에 퍼뜨렸다는 것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줄리아니는 트럼프를 대신해 밀어붙인 선거사기 소송에서는 도미니언 투표 시스템이 선거부정에 관여했다는 주장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미니언 투표 시스템스는 최근 몇 주 동안 작년 11월달 선거와 관련해 자사가 선거사기에 관여했다는 거짓주장에 대해 두 번째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투표 시스템 회사는 이전 줄리아니와 비슷한 주장을 한 변호사 시드니 파월을 명예훼손으로 이미 고소했으며, 파월과의 소송은 아직 초기단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미니언측은 “줄리아니와 그의 측근들이 수백만 명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도미니언이 투표용지를 도용하고 그 용지를 수정했다는 터무니 없는 거짓을 유포해 자사의 이미지에 엄청나게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 주었고, 그로인해 회사는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13억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고 있는중이라고 밝혔다. 도미니언은 “회사의 명예를 바로 잡고, 회사와 직원들, 그리고 선거 절차와 관계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유명 변호사 단체는 지난 주 뉴욕 사법부에 줄리아니가 작년 선거 후 줄기차게 선거사기라는 거짓주장으로 소송을 진행했고, 그로인해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동이 발생했기 때문에 줄리아니의 변호사면허를 정지해 줄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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