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 총격, 임산부등 5명 사망

NBC 뉴스에 따르면 인디애나폴리스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이른 아침 총기난사 사건으로 5명을 포함하여 임산부와 아직 태어나지 않은 배속의 태아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총격으로 한 소년도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고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은 밝혔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서(IMPD)의 경찰관들은 새벽 4시 직전 총기난사 사건의 신고를 받고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인 폴리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서 대변인은 “경찰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총상을 입은 소년을 발견했다. 경찰들은 그 소년을 발견한 곳에서 한 블록 떨어진 거리에 있는 장소에서 임산부를 포함한 5명이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총상을 입은 소년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산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에서 그녀와 태아는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상을 입었던 다른 사람들은 현장에 도착한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당국은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번 총기난사는 무작위적인 행동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요일 오후 현재 총격사건과 관련된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 최소한 한 명 이상의 범인이 이번 총기난사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호그셋 인디애나폴리스 시장은 “오늘 아침, 여러명의 사람들이 우리 도시에서 엄청난 악행을 저질렀다. 이 총격사건을 일으킨 정황에 대해 아직 수사가 진행중에 있지만, 나는 오늘 아침 일어난 총격사건은 단순한 총기 폭력사건이 아니라, 대량 살상이었다”고 말했다. 호그셋 시장은 미국 인디애나주 남부지방검찰청과 FBI 인디애나폴리스 현장사무소와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이 공조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