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 2021

바이든에게 주어진 당면과제와 트럼프의 탄핵판결

바이든에게 주어진 당면과제와 트럼프의 탄핵판결

Joe Biden, Donald Trump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시대를 넘어 이제는 미국인들이 서로 단합해야 한다는 호소와 함께, 현재 당면한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와 함께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다른 동료를 무례하게 대하거나 모욕적인 말을 하는 것을 듣게 될 경우, 그 자리에서 그들을 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지난 4년 동안 거의 잊고 있었던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품위를 가지고 서로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과 언사들을 비난하는 말을 대체로 피하고 있다. 예를 들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에게 남긴 편지의 내용에 대해 그는 “관대하고 너그러운”편지 내용이라고만 표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미-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중단,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취소, 파리기후협정 재가입, 무슬림국가 여행금지철폐 등 논란이 많았던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들 중 일부를 행정명령으로 되돌리려는 가운데,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양당이 합의하고 지지할 수 있는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들어, 백신접종과 백신분배를 보다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백신 주사바늘이나 특수주사기의 더 많은 공급을 위한 국방생산법의 발동, 학교 재개교를 가속화하기 위한 계획들, 거주지퇴출과 건물 압류유예 조치 및 팬데믹으로 인한 식량불안 억제정책들과 같은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금요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경제중심의 행정조치 중 일부를 설명하면서 자신의 펜으로 할 수 있는것에는 어느정도 제약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바이러스 구제책을 협상테이블로 가져와줄 것을 여야 의원들에게 다시 한 번 촉구했다. 미 상원이 50대 50 의석으로 이분화된 가운데, 척 슈머와 미치 매코넬은 여전히 각 당의 기득권확보를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그러한 가운데, 이미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바이든의 코로나19 일괄협상비용에 대해 상당한 반발이 더해지고 있으며, 이에대해 브라이언 디즈 국가경제위원회(NEC) 사무총장은 미국인들이 의료위기로 현재 고통받고 있으며, 코로나19 구제책이 빨리 진행되지 않을경우, 미국인들은 총체적인 경제적 난관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또 다른 90만 명의 미국인들이 실업자 대열에 합류했다고 말하면서, 많은 미국 가정들은 여전히 그들의 가족에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푸드뱅크로 향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구제안에 관한것은 당파적인 것과는 별개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요일 “나는 민주당이나 공화당이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과 일자리를 잃고 있는 사람들을 외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미국인들은 현재 굶주리고 일자리를 잃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초당파적인 정치적 의지를 양당에 북돋우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설득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공화당내 분위기는 트럼프의 탄핵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채택하는 듯한 쪽으로 가고 있는 듯 보인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가장 큰 정치적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으며, 양 당은 또 다시 대결구도의 익숙한 모양새로 후퇴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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