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 2021

조 바이든, 취임식 전날 코로나19 희생자들 애도

조 바이든 취임식 전날 코로나19 희생자들 애도

Jill Biden, Joe Biden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워싱턴에 온 화요일 밤 링컨기념관에서 열린 연설에서, 슬픔과 지난 해의 끔찍한 희생자를 기리는 것이 그의 행정부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혼란한 위기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미국인들에 대한 공감과 연민으로 인해 바이든은 해가 질 무렵 몇 마디만 말했을 뿐이었다. 대통령 당선자는 자신의 젊은시절 교통사고로 첫 부인과 딸을 잃은 슬픔과, 46세의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의 슬픔을 공유하며, 희생자 가족들의 슬픔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대주교인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은 바이든의 발언 이후 복음가수 욜란다 아담스(Yolanda Adams)의 “할렐루야(Hallelujah)”특송 공연을 전달했다.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는 추모식에서 “여러 달 동안 우리는 슬픔에 빠져 있었다. 오늘 밤, 우리는 함께 슬퍼하고 치유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에 대통령 취임식을 위해 화요일 워싱턴 DC에 도착한 대통령 당선자는 남북전쟁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분열되어 있는 가운데 대통령 취임선서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든은 이날 오전 워싱턴으로 출발하면서 자신의 고향인 델라웨어주의 주민들과 작별을 고하면서, 자신의 생애동안 자신을 믿고 함께 있어준 주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때론 목이 메이기도 했다. 바이든은 뉴캐슬 카운티에 있는 델라웨어 주 방위 사령부에서 “나는 항상 델라웨어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델라웨어에 있는 자택에서 철로를 타고 워싱턴에 도착하기를 원했지만, 현재 미국 내부로부터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그의 안전문제와 관련된 안보위험으로 여겨져 포기해야만 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미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상징하는 워싱턴에 2만명 이상의 주 방위군이 주둔하면서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는 요새로 변모했다. 미 국방성은 화요일 오후 워싱턴DC에 주둔 중인 12명의 주 방위군이 안전과 관련되어 취임식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육군 장군 대니얼 호칸슨은 부적절한 발언과 문자로 2명을 제외시켰고, 나머지 10명은 조사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제거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듀가스 미 국방장관 보좌관은 화요일(1/19) 지금까지 최소 1만7000명의 주 방위군들이 신원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여러가지 불안한 조건속에서, 군당국은 이번 취임식에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나쁜 세력들의 확인을 위해 주 방위군을 집중적으로 조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수요일 아침 워싱턴을 떠날 예정이며, 새로운 대통령 취임식 참가를 포기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앤드류스 합동기지에서 자신의 송환을 해 줄 것을 요청하는 이례적인 행사를 요청했다. 수요일에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로라 부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함께 무명용사 무덤(Tomb of the Unknown Soldier)에 헌화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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