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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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회의사당 폭동에 가담한 휴스턴의 한 경찰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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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Acevedo

텍사스 트리뷴에 따르면 지난 주 미 국회의사당 폭동에 가담한 혐의로 18년차 베테랑 휴스턴 경찰이 연방 수사를 받고 있다고 수요일 오후 휴스턴 경찰서장인 아트 아체베도가 기자회견에서 말했다고 보도했다. 일요일 휴스턴의 한 지역주민은 1월 6일 발생한 국회의사당의 폭동집회에서 트럼프 깃발을 든 휴스턴 경찰관의 사진을 아체베도에게 보낸것으로 알려졌다. 그 경찰관은 또한 페이스북에 국회의사당 폭동에 참여한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아체베도는 FBI에 연락하여 국회의사당 폭동과 관련된 휴스턴 경찰에 대한 합동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체베도 휴스턴 경찰서장은 “경찰관에게서 범죄행위에 대한 변명은 있을 수 없다. 경찰관이 국회의사당을 습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내가 느끼는 분노를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고 말했다. 목요일 아침, 아체베도는 트위터를 통해 그 경찰관의 사임 소식을 알렸다.

아체베도 경찰서장은 법무부와 FBI가 국회의사당에서 그와 관련된 합동조사를 마치는대로 경찰관의 이름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경찰관은 연방차원의 혐의를 받게 될 것 같다고 아체베도는 덧붙였다. 휴스턴 경찰노조의 더그 그리피스 노조위원장은 해당 경찰관을 접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당시 그 경찰관은 법 집행 자격으로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휴스턴 경찰노조가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은 벡사 카운티의 록산느 마타이 보안관에 대한 또 다른 연방조사 후 나온 것으로, 록산느 보안관은 지난주 워싱턴에서 있었던 의사당 폭력행사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타이 보안관은 이날 국회의사당에서 트럼프 깃발에 휘장을 단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녀는 페이스북에 “거짓말 하지 마라… 내 아이들을 놔 둔채로, 오늘은 정말 내 생애 최고의 날이었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썻다.

지난 주, 벡사 카운티 보안관실은 기자회견에서 그녀의 게시물과 사진들을 워싱턴 사법 당국자들과 FBI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수요일 오전, 정치뉴스 사이트인 The Appeal은 국회의사당 폭동에 참여한 전국 법 집행관들의 수를 집계한 추적기를 가동했다. 그 추적기에 따르면, 지금까지 폭력집회에서 목격된 법 집행관들은 총 26명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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