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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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양, 보편적인 기본소득 주장하며 뉴욕시장 경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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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양, 보편적인 기본소득 주장하며 뉴욕시장 경선 착수

Andrew Yang - Wikipedia

NBC 뉴스에 따르면, 전 2020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앤드류 양은 목요일 뉴욕시장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의 퇴임으로 보편적 기본소득을 주장하면서 뉴욕시장 선거에 뛰어든 앤드류 양은 “나는 아주 간단한 이유로 시장에 출마한다. 나는 현재 뉴욕시에서 위기를 보고 있으며, 그 위기를 내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있다”고 뉴욕시의 높은 실업률과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를 언급하면서 이와같이 말했다.

그는 수요일 저녁유세를 마친후 뉴욕 맨해튼의 어퍼 웨스트 사이드(Upper West Side)에 위치한 모닝사이드 하이츠(Morningside Heights)에서 연설을 했다. 그는 “우리는 뉴욕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대담하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우리는 현재와 미래의 경제문제를 내다보고 적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우리 뉴욕시민들을 위해 전달자의 능력과 자질을 갖춘 도시정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비난게임에서 벗어나라고 요구하면서, “실제로 사람들은 도시를 분열시키면서 모든것에 있어서 실패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앤드류 양은 민주당의 좌파쪽에서 비교적 온건한 쪽으로 분류되며 뉴욕시장 경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자신을 “뉴욕시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합리적인 후보이며,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 진보적인 후보자”라고 묘사했다.

그는 민주당의 초창기 대선 선두주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난 달 그가 뉴욕시장에 출마한다는 서류를 제출한 이후 많은 질투와 관심에 휩싸여 있다고 언론들은 밝히고 있다. 현재 뉴욕시장인 빌 드 블라시오는 세번째 임기에는 출마할 수 없다는 규정때문에 뉴욕시장에 재출마할 수 없다. 만약 앤드류 양이 뉴욕시장 후보에 추대될 경우, 그는 좌파인 드 블라시오를 대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은 COVID-19 대응과 관련하여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와 마찰을 빚어왔다. 올해 46세인 앤드류 양은 뉴욕주의 스키넥터디(Schenectady)에서 태어났고 그의 부모는 대만에서 온 이민자이다. 그는 21살 때 뉴욕으로 이사했고, 2020년 대통령 예비경선에서 창업경력을 내세워 양강(Yang Gang)이라 불리우는 지지층을 형성해 냈다. 그의 보편적 기본소득은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다른 후보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는 현재 코로나 이후의 경제를 어떻게 이끌것인가에 대한 질문들속에서 다시 부상하고 있다. 뉴욕시를 위한 정책에 있어서 그는 극빈층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에게 연간 약 2,000달러를 지급하는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선거운동 웹사이트를 통해 “이 프로그램은 결국 뉴욕시의 빈곤을 완전히 종식시킬 수 있는 비전과 함께 공공자선단체로부터 많은 자금지원을 받으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또 다른 뉴욕시장 후보인 뉴욕시의 회계감독관 스콧 스트링거와 브루클린 자치장인 에릭 아담스와 6월 민주당경선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앤드류 양은 뉴욕시장 경선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마리화나의 합법화도 요구하고 있는 후보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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