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 2021

트럼프, 직원들에게 탄핵과 관련 줄리아니에게 “돈 지불하지마라”

트럼프 대통령, 탄핵 대응팀에 줄리아니와 더쇼이츠 고려

Rudy Giuliani, Donald Trump - Wikipedia

워싱턴 포스트는 백악관 소식에 정통한 사람의 말을 인용해 두 번째로 탄핵된 것에 화가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원들에게 루디 줄리아니의 소송비용 지불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수요일 그의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폭동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두 번째 탄핵대상에 오른 대통령이 되었다. 이 폭동으로 국회의사당 경찰 1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했다.

트럼프는 비록 탄핵대상에는 올라와 있지만 폭동과 관련하여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CNN에 따르면 루디 줄리아니는 여전히 트럼프의 탄핵변론에서 그의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대화에서 제외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한 하원 소수당 당수인 공화당 소속의 케빈 맥카시에게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카시는 수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의사당 폭동에 책임이 있다고 말하면서 트럼프를 더욱 격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고립되어 있다. CNN에 따르면 그의 내각 비서들 중 몇 명의 사람들은 현재 그를 피하고 있고, 펜스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는 최악인 것으로 밝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 참모들 중 몇 명은 이번 주 사임할 것이라고 CNN은 밝히고 있다. 한 백악관 고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충분히 옹호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화가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백악관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 연민에 빠져있다. 그는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인증 중단을 폭도들에게 선동했기 때문에 그를 동정하는 공화당원을 많이 찾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우크라이나 관련 탄핵때에 트럼프의 많은 측근들은 공개적으로 그를 옹호하면서 탄핵이 진행되는 동안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화당의 하원 지도부는 트럼프가 직접 폭도들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각자 그들의 양심에 따라 탄핵투표에 임한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지난 탄핵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명의 공화당의 하원 의원들은 민주당 하원 의원들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동조하면서 탄핵가결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금요일 트럼프가 소셜네트워크에서 금지된 후 그의 소통창구인 트위터 계정이 영구적으로 폐쇄되었다. 이에 백악관에 있는 트럼프의 한 측근은 트럼프가 더욱 이상한 반응을 보이면서 생각지도 못한 돌출행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CNN은 밝혔다. 그 백악관 측근은 “그는 현재 스스로에 갇혀있고, 그건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그는 혼자 있고, 그에게 대책을 제시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럴 때마다 그는 그가 가지고 있는 최악의 본능을 드러내곤 했다. 이제 트위터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으니, 그가 어떻게 나올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