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 2021

트럼프와 거리들 두고 있는 기업들, 그리고 그들의 미래

트럼프와 거리들 두고 있는 기업들, 그리고 그들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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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투데이에 의하면 지난 주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일어난 폭동이후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트럼프의 선거 패배에 대해 거짓주장을 하고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지지자들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Airbnb)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을 앞두고 국회의사당 폭도들이 자사의 부동산과 연관된 장소에 머무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펀드미(GoFundMe)는 더 이상 사람들이 폭력적인 정치사건과 관련된 여행경비를 조달하기 위해 자사 사이트의 계정 오픈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략 7천 4백만 명의 미국 유권자들이 트럼프에게 표를 던졌지만, 그러한 정치적 파워가 기업들을 끌어들이게 하는 요소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여러 기업들의 보수당을 향한 조치

CNN 비지니스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3억 달러이상을 트럼프 조직에게 빌려준 도이체방크(DB)는 앞으로 트럼프와 관련된 회사와 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시그니처(Signature) 은행은 트럼프의 개인계좌를 폐쇄하기 시작했으며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다. 최근 트럼프의 플랫폼 출시를 막았던 페이스북(FB)과 트위터(TWTR)는 그와 관련된 포스팅과 계정의 영구적 차단조치를 내리고 있는 중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CNN의 모기업인 AT&T를 포함한 일부 회사들은 선거결과 인증에 이의를 제기한 공화당 의원들에게 기부금을 중단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코카콜라와 구글을 포함한 다른 많은 기업들은 그들의 정책을 다시 한 번 검토해본 다음 정치적기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기업들과 빅테크의 주가하락

페이스북은 지난 주 폭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캐치프레이즈격인 “도둑질을 멈추라(stop the steal)”는 문구를 포함하여 그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삭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QAnon의 근거없는 음모론과 관계된 계정을 금요일부터 7만개 가량 차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트럼프가 퇴임하기 불과 며칠 전, 의사당 폭도들을 자극해 충격과 공포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점을 감안할때, 일부 기업들의 이러한 조치는 분명 이유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불안해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월요일 트위터의 주가는 6% 이상 하락했고, 페이스북 주가는 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분석가들에 따르며 소셜네트워크 기업들은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을 차단함으로 인해 보수층에게 외면받고 있으며, 진보측에서는 그들의 조치가 뒤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들을 외면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면서 분석가들은 소셜미디어의 형태가 점점 더 정치적 색채를 뛰는 쪽으로 기울게 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할 가능성 또한 배제하지 않고 있다.

월요일 역시 애플과 아마존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고성장 기업들에 대한 광범위한 재검토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최근 며칠동안 투자전문가들은 월가의 주식거품을 경고하면서 워싱턴의 정치적 불안과 맞물려 기업들의 실제적인 자산평가에 또 다른 이슈를 불러오고 있는 중이다.

의료주를 향한 투자

월스트리트는 2020년 의료주에 큰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팬데믹이 계속됨에 따라,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은 의료주에 더욱 공격적인 투자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증권거래 보고서에 의하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P 500은 1.2% 상승에 지나지 않았지만, 증권거래 펀드인 헬스케어 셀렉트 섹터(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펀드는 올해 4%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증가 중 일부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백신 출시와 관련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화이자(PFE)는 2021년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20억분의 백신공급계획을 발표한 이후, 월요일 주가가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의 파트너이자 독일의 생명공학회사인 바이오앤테크(BioNTech)의 주가는 월요일 8.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슨앤드존슨(JNJ)도 이달말 이전에 백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분석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이 끝난후에도 의료주와 관련된 주식 상승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람들이 건강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서 건강관련 전반에 걸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팬데믹을 전후하여 사람들은 바이러스라는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면서, 바이오 산업부문에서의 성장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세계적인 칩 부족, 자동차 회사 위기로 이어져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컴퓨터 칩이 부족해 이번 주 켄터키주 루이스빌에 있는 포드(Ford) 공장이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루이스빌 공장은 3,800명의 시간제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1주일간의 휴업 기간 동안 원래임금의 약 75%를 받게 될 것이라고 CNN 비즈니스는 전했다. 자동차 회사들은 작년 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일시적인 공장폐쇄 조치를 내렸고, 이로인해 자동차 판매와 생산에 제동이 걸려 자동차와 관련된 컴퓨터 칩의 주문을 대폭 줄였다.

그러나, 자동차 시장에서 자동차의 판매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자, 자동차회사들은 앞다퉈 자동차 생산을 서두르기 시작했다. 자동차연구센터에 따르면, 자동차 칩의 문제는 폐쇄기간동안 노트북과 다른 가정용 전자제품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더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한대에 들어가는 컴퓨터 칩의 개수는 50개에서 150개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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