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탄핵 대응팀에 줄리아니와 더쇼이츠 고려

CNN에 의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수요일 폭도들의 의사당 난입사건에 대해 대통령의 책임을 묻겠다는 민주당의 2차 탄핵이 상원에서 통과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그의 개인 변호사인 줄리아니와 앨런 더쇼이츠를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탄핵심사가 있을 경우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가 고용된다는 것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지만, 현재 논란이 되고있는 앨런 더쇼이츠 변호사를 자신의 탄핵 변호인단에 고용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더쇼이츠는 금요일 “내가 대통령을 변호할 수 있다는 것은 명예와 특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줄리아니는 아직까지 트럼프의 탄핵에 대해 이렇다할 말을 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 대응팀의 윤곽이 어느정도 잡혀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주요 측근들과 백악관의 주요 구성원들은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 재판관 제이 세쿨로프, 백악관 법률고문 팻 시폴론, 변호사 제인 라스킨은 탄핵 심판에 관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은 밝혔다. 특히 현재 백악관의 법률고문으로 재직중에 있는 팻 시폴론은 그의 사임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주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끝까지 보좌해야 한다는 만류로 인해 아직 사임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