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 2021

국회의사당 경찰관의 사망관련, 연방수사 착수

시위대 의사당 습격에 트럼프 평화 촉구하며 “집에 돌아가라”

Protesters in front of Capitol Hill

CNN에 의하면 미국 법무부 소속의 연방 검사들은 목요일 밤 사망한 미국 국회의사당 경찰인 브라이언 시크닉(Brian D. Sicknick)의 사망과 관련하여 연방 차원의 수사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크닉 경관은 수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미국 의사당을 습격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망은 DC 메트로폴리탄 경찰서의 강력 살인사건 부서와 미국 국회의사당 경찰, 그리고 연방 조사관들과 연방검사들에 의해 조사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의사당 경찰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그는 목요일 오후 9시 30분경 근무 중 입은 부상 때문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의 사망과 관련된 성명서에는 “시크닉 경관은 2021년 1월 6일 수요일 미 국회의사당에서 벌어진 폭동에 대응하는 도중 시위대와의 몸싸움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는 그의 사무실로 돌아와 쓰러졌고,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그는 그의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적혀 있었다.

시크닉은 2008년 7월 국회의사당 경찰에 합류했고, 가장 최근 그가 근무했던 부서는 초동대응팀(First Responsors Unit)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사당 경찰당국은 “우리는 시크닉 경관의 죽음에 깊은 조의를 표하며, 가족과 친구들에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크닉 경관은 수요일 발생한 폭동의 다섯 번째 희생자이다. 한 여성은 의사당을 난입하는 과정에서 의사당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고, 다른 세 명은 의료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요일 오후 1시 이후, 수백 명의 친 트럼프 시위대들은 의사당 주변에 설치된 바리케이트를 부수며 의사당에 난입해 들어갔고, 일부 시위대들은 국회의사당 경찰관들을 “반역자”라고 부르며 극렬하게 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 의사당 경찰들은 하원의원들을 대피 시켰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선거인단 회의를 주최하는 장소에서 대피했다. 오후 3시경 무장 대치 상황이 하원 정문에서 벌어졌고, 경찰관들은 폭도로 변해있는 사람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이 번 사건으로 인해 스티븐 선드 미 국회의사당 경찰서장이 사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목요일 오전 성명을 통해 국회의사당 경찰과 다른 법 집행관들이 금속 파이프와 여러 무기들에 의해 격렬하게 공격당했다고 말했다. 선드 의사당 경찰서장은 “미국 의사당을 향한 폭력은 이곳 워싱턴 D.C.에서 30년 동안 근무하면서 경험했던 어떤 폭력과 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시 의사당에서 선거인단의 개표를 주관하기 위해 그 곳에 있었던 의원들은 트럼프의 지지자들이 바이든의 선거승리 인증을 막기 위해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몇 주 전부터 공개적으로 보도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당국을 포함한 관계 사법당국의 준비가 너무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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