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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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슈빌 폭파범, “세상은 나를 기억할 것이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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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슈빌 폭파범, “세상은 나를 기억할 것이다”고 말해

FBI Photo of Anthony Quinn Warner

테네시주 폭파범인 앤서니 퀸 워너의 한 이웃은 생전에 그는 “이 도시와 전 세계는 나를 잊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내슈빌 다운타운에서 폭탄이 터진후에야 그의 미소짓는 말 뒤에 숨겨진 의미를 그 이웃은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라우드라는 이름의 이웃은 월요일 63세의 이웃인 앤서니 퀸 워너가 자살폭탄 테러용의자라는 사실에 말을 잇지 못했다고 밝혔다.

라우드는 크리스마스가 되기 일주전 쯤 워너와 가벼운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라우드는 워너에게 “산타는 크리스마스때 좋은 것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나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의 농담에 워너는 미소를 지으며 “내슈빌과 세상은 나를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라고 대답했다고 말을 이었다. 라우드는 그 말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그가 좋은 일이 있는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 이웃은 워너를 평범하고 조용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워너의 이웃들에 따르면 폭파범인 라우드는 다른 이웃들이 그에게 손을 흔들 때, 때때로 응답하지 않았고, 고독한 이미지를 풍겼다고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워너는 그가 폭발을 계획하고 자살할 것이라는 단서를 남겼지만, 그에대한 동기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있다. 관계당국은 그가 왜 이러한 짓을 했는지에 대한 동기를 계속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수사관들은 그의 컴퓨터와 휴대폰등에 저장된 내용들을 조사하면서 폭발동기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의 금융거래를 추적한 결과 폭탄제조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한 정황도 밝혀냈다. 그는 최근 암 진단을 받았다는 주변사람들의 진술이 있었지만, 정확히 그가 암에 걸렸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수사관들이 말한것을 AP통신은 보도했다.

폭파범인 워너는 내슈빌 외곽지역인 안디옥에 있는 자신의 집을 폭탄 테러 한 달 전, 한 로스엔젤레스 여성에게 양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집과 관련된 11월 25일의 부동산기록은 워너가 돈을 받지않고 본인의 집을 그 여자에게 양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여성은 서류에 사인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AP통신에 의하면 워너는 내슈빌 부동산 중개업자 스티브 프리드리히의 컴퓨터 컨설턴트로 일했었고, 그는 이달 초에 은퇴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월요일 이번 폭탄사건과 관련하여 “개인이나 소규모 집단이 가할 수 있는 파괴적인 행동과 이사회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경계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고 말했다. 한편 테네시 주지사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폭발사고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빌 리 테네시 주지사와 통화하면서 필요한 인적자원과 물적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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