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드린, 포장 불량문제관련 433,600개의 제품 리콜
USA TODAY에 따르면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두통약인 엑세드린의 많은 병들 바닥에 구멍이 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는 수요일 엑세드린 편두통(Excedrin Migraine Caplets), 엑세드린 엑스트라 캡슐, 엑세드린 PM두통 등 433,600여개 제품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발표문에 따르면, 구멍이 난 병은 어린이 안전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데, 아이들이 병의 구멍난 부분을 통해 약을 삼킬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엑세드린의 제조업체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 GSK)은 지난 수요일 2018년 3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전국적으로 판매된 아스피린과 아세트아미노펜 기반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제품 중 상당수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GSK의 성명에 의하면 엑세드린 알약을 담는 병들은 제 3의 제조업체에게 의뢰제작 했다고 밝혔다. 엑세드린 관련 제품은 전국적 매장에서 그리고 온라인에서 판매되어 왔으며, 이와 관련된 부상이나 사고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엑세드린은 아스피린과 아세트아미노펜을 함유하고 있어 독극물 방지법(PPA)에서 요구하는 대로 어린이가 접근할 수 없는 용기에 들어 있어야 한다. 엑세드린을 구입한 후, 약을 담고있는 용기에 구멍이 뚫린것을 발견했을 경우 환불대상이 될 수 있다. 약을 포함하고 있는 용기에 구멍이 없는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리콜 발표문을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