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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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9월까지 사무실 복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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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최소한 내년 여름까지 직원들 자택근무

Google 마운틴 뷰 본사건물 - 위키피디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구글 직원들은 9월까지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행병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하에서 미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첫 접종이 막 시작되면서, 구글은 계획된 사무실 복귀를 2021년 9월로 몇 달 늦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글은 대부분의 직원들에게 원격 근무기간을 연장함과 동시에 자사의 직원들과 다른 회사 직원들이 일하는 방식을 상당히 변화시킬 수 있는 일련의 변경된 사항들을 제시하고 있는 중이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선다르 피차이 CEO는 일요일 밤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직원들의 회사복귀가 이루어지면 “유연한 근무제”가 시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여러날을 집에서 일할 수 있으며, 사무실에서는 일주일에 3일 정도 근무하는 방침을 시행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피차이는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유연한 작업 모델이 생산성, 협업 및 웰빙을 증대시킬 것이라는 가정하에 해당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다”라고 썼다.

피차이는 이메일에서 “우리같은 규모의 회사가 완전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만들어 시행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 비록 몇몇 회사가 시범적으로 운영한 사례는 있었다. 그래서 시도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직원들에게 사무실로 돌아가기 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도록 요구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구글 대변인은 “구글은 직원들에게 백신접종이 가능하다는 통지를 보건당국으로부터 받는다면 직원들에게 백신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구글은 직원들이 코비드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2021년 중후반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고위험자와 우선순위에 따라 백신접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언제 구글 직원들이 코비드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확실하지 않다.

구글이 탄력적인 근무계획을 적용하기 위한 시점은 국가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외의 국가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새로운 탄력 근무일정은 고객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필요가 있는 직원이나 데이터 센터 또는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등 일부 구글 직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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