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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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지아주에서 바이든 승리 뒤엎도록 주지사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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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지아주에서 바이든 승리 뒤엎도록 주지사 압박

Donald Trump, Brian Kemp - Wikipedia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토요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조지아 주에서의 선거승리를 뒤엎도록 주 의회의원들을 설득할것을 압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켐프 주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주 차원의 특별회의를 소집해 자신을 지지할 선거인단을 직접 뽑도록 주지사를 설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트럼프는 또한 공화당 소속의 주지사인 브라이언 켐프에게 부재자 투표서명에 대한 감사를 재차 지시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켐프는 트럼프의 이와같은 요청에 자신은 그러한 권한이 없다고 트럼프에게 설명하고 그의 요청을 뿌리쳤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이러한 보도에 대한 사실확인 차원에서 각 기자들은 백악관에 확인요청을 하고 있지만, 백악관측은 묵묵부답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선거결과를 뒤집기위해 조지아 주지사인 브라이언 켐프에게 전화한것은 선거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의 집착의 최정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CNN은 논평하고 있다. 트럼트가 켐프 주지사에게 전화를 건 시기는 공화당의 데이비드 퍼듀와 켈리 뢰플러의 1월달 상원의원 결선투표를 앞두고 조지아주를 대통령이 방문하기 몇 시간전에 이루어진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 트윗을 통해 이 전화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이며, 켐프 주지사와 조지아주 국무장관을 공격하면서, 조지아주에서 부재자 투표용지 봉투에 대한 서명감사를 재차 촉구하는 내용을 트윗에 쓴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존재했었다는 헛된주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한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대변인인 코디 홀은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주지사에게 주 차원에서 선거결과를 뒤집어달라는 요청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하면서, 단지 트럼프 대통령이 뢰플러 선거캠프의 젊은 참모인 해리슨 딜의 죽음에 대해 조의를 표하는 말만 했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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