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 2021

트럼프 대통령, 선거 패했지만 한 달 동안 2억 750만 달러 모금

트럼프, “물러나지 않는다. 인내심을 가지라”고 촉구

Trump Thumps Up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선거패배에도 불구하고, 아무 증거도 없는 유권자 사기주장을 펼치면서 공화당과 함께, 11월 3일 선거일 이후 한 달 동안 2억750만 달러(약 2,490억원)의 정치후원금을 모금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트럼프의 선거캠프는 조 바이든의 선거승리에 대한 소송을 진행한다는 미명하에 지지자들로부터 적극적인 기부채납을 요구해 왔고, 소송 목적으로 모금된 기부금의 75%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순 조직한 새로운 정치행동위원회(PAC)에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모금액의 나머지 25%는 공화당전국위원회(RNC)로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이 6,000달러 이상일 경우 그 기부금은 트럼프의 공식 “재검표계정(recount” account)”으로 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트럼프의 선거캠프측은 2억750만 달러가 어떻게 분배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해당자금은 새롭게 조직된 PAC와 RNC, 그리고 트럼프의 선거 빚을 갚는 쪽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빌 스테피엔 트럼프 선거대책본부장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엄청난 모금액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의 리더이자 에너지원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공식적으로는 2020년 선거에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2024년 대통령 출마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는 트럼프는 사실상 이번 부정선거 소송에서 승산이 없는 상태에서도 계속 법적인 도전을 시도해 오고 있었다.

정치 분석가들은 투표에서 패배한 지 한 달 만에 그의 엄청난 모금활동과 그 액수는 그의 새로운 정치활동이 어떤 형태를 취하든지간에 계속해서 재정적으로 충분히 뒷받침 된다는 것을 보장해 준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는 1월 5일 조지아주에서 열리는 결선투표에서 2석의 미 상원을 장악하기 위해 새로운 PAC 계좌를 사용하여 직원을 고용하고 정치여행을 위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되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카지노 거물인 셸던 아델슨과 그의 부인인 미리암 아델슨은 2020년 선거에서 트럼프와 공화당을 위해 거의 2억1000만 달러(약 2,520억원)를 썼던 것으로 밝히고 있다. 그가 쓴 돈중 일부는 친 트럼프 성향의 PAC에 9,000만 달러가 전달되었고, 공화당 상원에 7,000만 달러, 공화당 하원에 4,000만 달러를 썼으며, 그 외에도 여러 트럼프와 관계된 위원회에 수백만 달러를 더 썼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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