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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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리는 우리 서로가 아닌 바이러스와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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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리는 우리 서로가 아닌 바이러스와 전쟁 중”

Joe Biden Thanksgiving Speech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수요일(11/25) 추수감사절 전국 연설에서, 분단된 미국의 상태에 대해 “간단하지 않다(not naive)”고 말했으나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공동의 적과 싸우기 위해서는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그러면서 “미국은 이번 휴가철에 감사할 것이 많다고 느끼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치명적인 전염병과 쓰라린 정치적 분열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미국인들이 함께 참여한다면, 새로운 통합, 사랑, 정상의 삶에 대한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에게 이맘때가 특히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말로 그는 그러한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 오래전 자신의 첫 추수감사절을 기억한다는 말과함께, 텅 빈 의자와 깊은침묵의 의미를 깊고 뼈저리게 느낀다고 말을 이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1972년 휴가철때, 첫 번째 아내와 딸을 교통사고로 잃고, 아들 보 바이든(Beau Biden)을 2015년 암으로 잃었다. 이에 대해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깊이 이해할 수 있고, 그 고통이 어떠한지 알 수 있다는 말과함께, 이번 코비드 사태때 가족을 잃은 미국인들의 상실감을 헤아릴 수 있다고 하면서 잠시 숨을 죽였다.

그는 그러면서 “살아가기가 어렵다. 감사하기 어렵다. 앞을 내다보기가 어렵다. 희망을 갖기는 더더욱 어렵다. 그러나 미국이 전염병 때문에 긴 겨울, 힘든 겨울을 맞이하고 있지만, 미국은 다른 국가적 위기 이후와 마찬가지로 살아남고 번영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바이든 당선자는 백신을 기대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를 종식시킬 희망이 우리에게는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중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연설을 하는 조 바이든은 미국인들을 향해 희망을 잃지말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제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이후에는 정식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된다. 코로나바이러스와 분열된 미국의 현실적인 난제를 어떻게 그가 풀지는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지만, 미국과 전세계를 향한 그의 리더쉽은 이제 새로운 역사를 향해 한 발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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