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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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안토니 블링켄 국무 장관 지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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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안토니우스 블링켄 국무 장관 지명 예정

Antony Blinken, Linda Thomas-Greenfield - Wikipedia

CNN에 의하면,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은 화요일 첫 내각 발표를 앞두고 오랜 외교정책 고문을 지낸 안토니 블링켄(Antony Blinken)을 국무장관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론 클레인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은 일요일 오전 바이든 전 부통령이 화요일 자신의 내각 구성원들을 공개하기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NN은 블링켄이 첫 번째 후보군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든은 미국의 동맹을 재건하는 것이 그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는 신호를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링켄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과 국가안보 담당 수석보좌관을 지냈고, 당시 바이든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도 지냈다. 당시 그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사살, IS 격퇴 등 오바마 행정부의 대외정책에서 상당부분 중심적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상원에서 인준을 받을 경우 블링켄은 전 세계의 가까운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임무를 맡게된다.

블링켄은 오바마 행정부시절 이전에는 바이든 부통령이 의장을 맡았던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민주당 총무(staff director)로 일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에는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참모로 재직하며 대통령 특별보좌관, 유럽문제수석부장, 연설문 작성 및 전략기획수석 등을 지냈다. 그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최고 외교 정책 연설문 작성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델라웨어의 크리스 쿤스(Chris Coons) 상원의원과 수전 라이스(Susan Rice) 전 유엔 대사 겸 국가안보보좌관이 국무부장관 자리를 놓고 경쟁한 사람들이었다고 CNN은 보도하고 있다. 한편, 전 오바마 행정부 관리였던 제이크 설리번(Jake Sullivan)은 국가안보보좌관(national security adviser)의 유력한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전문매체인 악시오스에 따르면,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Linda Thomas-Greenfield)가 유엔주재 대사에 유력한 후보라고 밝혔으며, 이 또한 화요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해외 근무 경력이 많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인 토마스 그린필드(Thomas-Greenfield)는 이전에 아프리카 문제담당 부차관보를 지냈다. 토마스-그린필드의 지명은 바이든이 다양한 행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선택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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