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 2020

하이에나 무리, 침대에서 자고 있는 사람 끌어내 물어 죽여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에서 하이에나 무리가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는 한 노인을 끌어내려 살해한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짐바브웨 당국에 의하면, 87세의 텐다이 마세카(Tendai Maseka)로 확인된 이 노인은 진흙과 나무로 지어진 오두막집에서 약 1,000피트(305미터)나 떨어진 곳으로 하이에나 무리에 의해 끌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월요일 밤 짐바브웨의 치루만주(Chirumanzu) 지역에서 발생했다.

마을 사람들에 의해 마세카의 시신이 발견되었을 때, 마세카의 하반신은 이미 하이에나 무리에 의해 잘려 나간것으로 알려졌다. 짐바브웨 공원 야생동물 관리청은 해당 하이에나 무리들을 사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공원당국은 이전에 같은 하이에나 무리가 최근 이 지역에서 소와 염소를 잇따라 공격하면서 가축들을 사냥감으로 삼았던것이 급기야 사람에게까지 그 공격이 가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원당국은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 하이에나 무리가 포획될 때까지 경계심을 갖고, 밤에 돌아다니지 말고 모든 문과 창문을 닫아 둘것을 당부했다. 공원당국은 이러한 상황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식량과 물이 부족한 건조한 달이기 때문에 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세카의 죽음에 6마리 이상의 하이에나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당국은 “올 한해에만 야생동물로부터 60명의 사람들이 희생되었다”고 말했다.

야생동물에 의한 사람들의 희생의 절반은 코끼리와 관련이 있으며, 3명은 사자에게 희생되었다고 공원당국은 밝혔다. 지난해에는 하이에나가 과일을 따고 있던 어린 두 남매를 공격해 사망케 한 사건이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 문제는 주로 동물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발생되는 문제라고 공원의 한 전문가는 말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서식지의 파괴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관계 당국은 밝혔다.

코비드-19 전염병으로 인한 팬데믹 또한 이러한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공원당국은 밝혔다. 팬데믹 이전에는 이 지역에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관광수입이 생겼고, 그 관광 수익금으로 공원발전과 관리에 지출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코비드-19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겨, 수입원이 사라져 버리는 바람에, 공원관리를 할 수 있는 재원을 댈 형편이 아니라고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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