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 2020

진정한 부정선거의 지존이자 달인인 트럼프 대통령

공화당 의원들, 공화당 지도부의 경기부양책에 반기

위키피디아

분명한 선거결과가 나왔고, 계속적인 부정선거 주장은 제기되지만, 증거는 단 일도 없는 상항에서 트럼프는 어떻게든 이 선거결과를 뒤집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무엇이 그를 이토록 뻔한 거짓말로 미국 국민들을 선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그의 그러한 시도는 이제 그 끝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거짓 유튜버들 역시 거짓된 주장으로 사람들을 선동하면서 부정선거라는 프레임으로 진위를 왜곡하고 있지만, 그 어디에도 부정선거라는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 부정선거라고 치자! 그럼 증거가 있을거 아니냐!”라는 물음에는 대답하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왜냐하면 미국 사람들의 뜻은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물론, 트럼프를 지지하는 7,100만명의 많은 유권자들 역시 존재하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그렇지만, 선거결과는 분명히 바이든의 승리로 결론지어졌다. 그런데 부정선거 주창자들은 그냥 선동적인 수사와 문구만 내 뱉는다.

더욱이 트럼프는 미시간주에서의 선거결과를 뒤집기 위해 그 주의 공화당 의원 2명에게 마수의 손길을 뻗쳤다. 미시건주의 선거인단이 자신을 지지하게끔 상황을 만들려는 그의 노력은 이제 진정한 부정선거 지존의 막장을 보여주고 있다. 설령 미시건주에서 트럼프가 선거인단을 확보한다고 하더라고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수인 270에는 미치지 못한다.

심지어 트럼프의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는 선거결과의 인증을 지연시켜 공화당 의원들로 하여금 미국 국민의 뜻을 꺾고, 그가 당선되기 위해 필요한 선거인단 표를 트럼프에게 수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면서, 실패할 수밖에 없는 반민주적인 발상을 가지고 선거절차를 훼손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에 각 주의 주지사들은 동조하지 않고 있다.

선거 후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각 주 선거인단의 인증은 통상적인 과정으로, 선거 관리위원들은 총 투표수를 확인하고, 대통령 당선자를 선언한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이 과정에 개입해서 미국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려고 한 적은 일찌기 없었다. 이번 주 디트로이트가 속한 웨인 카운티에서 인증 절차가 결렬됐다. 초당파 의원 4명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초 선거구 획정 여부를 놓고 2대 2로 교착상태에 빠졌는데, 2명의 공화당 의원들은 선거구 확정결과가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주장과 함께, 조슬린 벤슨 미시간 국무장관이 밝힌 투표율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요일 트럼프로부터 전화를 받았던 미시건주의 공화당 의원인 팔머는 웨인 카운티에 속한 주민의 거의 80%가 흑인인 디트로이트를 제외하고 투표결과를 인증할 것을 제안했다. 대중들은 그녀의 발언이 인종 차별적이며 정치적 동기에 입각한 것이라고 말하며 그녀를 거세게 비난했다. 몇 시간 동안 거친항의와 격론끝에 IASB는 만장일치로 결과 인증에 동의하면서 미시건 벤슨 국무장관에게 선거 감사를 요청하게 되었다. 그러나 다음날인 수요일, 팔머와 다른 공화당 의원인 윌리엄 하트만은 그들의 표를 철회하는 진술서에 서명했다. 이에 미시간 주 국무장관실 대변인은 “그들의 표를 철회할 법적 메커니즘은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혼란한 과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심에 서있다. 여기저기 전화를 걸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판세를 몰고 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무리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확실하게 정해진 선거결과를 어떻게 손바닥 뒤집듯이 쉽게 바꿀수 있겠는가 말이다. 그런데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는 반면, 다른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부정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다.

선거인단들이 만나기 전에 국민의 뜻을 좌절시키기 위해 그 지역 선거관리위원을 현 대통령이 직접 부르거나 주 의원을 백악관으로 부른다는것은 분명히 반민주적이다. 민주주의 후진국에서도 그렇게는 하지 못한다. 오는 2021년 1월 20일 조 바이든은 대통령에 취임한다. 그러나 미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피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기간보다 오래 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선거결과를 뒤집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미국의 민주주의는 앞으로 트럼프가 깔아놓은 지저분한 방식으로 계속 도전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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