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 2020

바이든, “트럼프, 역사상 가장 무책임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

조 바이든, 28년만에 처음으로 조지아에서 승리하는 민주당 대통령

Joe Biden - Wikipedia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목요일(11/19)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선거결과를 뒤집기 위해 비상식적인 조치를 취한다고 하면서 “역사에 가장 무책임한 대통령 중 한 명으로 기록될 것(will go down in history as being one of the most irresponsible presidents,)”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민주당 주지사들을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조율하는 연방기관에 대한 인수위의 접근을 거부한것에 대해 “믿을수없는 무책임을 목격하고 있다(witnessing incredible irresponsibility)”고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다.

바이든은 그러면서 “이번 결과는 민주주의의 기능에 관해 전 세계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해로운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 이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짐작하기 어렵다.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그 사람이 하는 짓, 그저 황당할 뿐이다(The result is an incredibly damaging message is being sent to the rest of the world about how democracy functions. It’s hard to fathom how this man thinks. It’s hard to fathom. It’s just outrageous, what he’s doing)”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금요일 백악관으로 미시간주의 공화당 의원들을 초청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그와 그의 법무팀은 법원이나 주요 경합주의 공화당 입법부를 통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법률팀 소속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를 비롯한 변호사들은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다시한번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선거사기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을 펼쳤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나름대로 정권인수를 추진하는 차원에서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재무장관 후보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재무부 장관 지명은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하는 첫 각료 지명자가 될 수 있다. 현재까지 바이든의 인수위는 론 클래인(Ron Klain) 비서실장이 이끄는 백악관 선임 참모들을 구성하는 데 주력해왔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공화당과 민주당 주지사들과 함께 마스크 착용명령, 코비드-19 백신 배포계획, 각 주의 경제부양책 실시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담에서 각 주의 주지사들은 코비드-19 검사가 널리 행해지는 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백신보급 지연을 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바이든은 “이번 회담은 일회성 회담이 아니다. 우리는 주지사들과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합의했으며, 그들의 의견을 계속 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지사들 역시 바이든 전 부통령의 마스크 착용명령의 필요성 등 일부 사안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마스크를 쓰는 것은 “정치적 사안이 아니라 애국적 의무”라고 말했다.

한편 알렉스 아자르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총무성 행정관이 인수인계 절차에 착수하는 데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때까지 보건복지는 “와프 스피드 작전(Operation Warp Speed)”이라 이름 붙여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보급계획에 관한 정보를 바이든 팀과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목요일 총무성(GSA)의 승인 없이는 기관별 정보에 접근할 수 없다며 대통령 인수위가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바이든은 또한 의회가 주, 지방 정부 및 지역사회에 지원금을 보내 중요한 서비스에 대한 비용지불 및 주 방위군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바이든은 “각 주와 지역사회는 교사, 경찰, 소방관을 해고함으로 인해 중요한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주지사들에게 백신 보급이 신속하게 배포되는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은 또한 미국내의 셧다운에 대한 시나리오는 절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은 “나는 경제적인 폐쇄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다. 바이러스를 차단할 것이다. 전국적인 셧다운은 안 된다. 모든 지역의 상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고 계획하고 있는 상황은 국가 전체의 폐쇄는 아니다. 그럴경우 엄청난 혼란과 역효과가 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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