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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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음모 거부했던 사이버인프라 보안청장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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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음모 거부했던 사이버인프라 보안청장 해임

Chris Krebs - Wikipedia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광범위한 유권자 사기주장을 일축한 국토안보부 관계자를 화요일 전격 해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 크렙스(Chris Krebs) 사이버인프라 보안청장을 해임한다고 발표하면서 “어떤 투표 시스템도 표를 삭제하거나 잃어버리거나, 표를 바꾸거나, 어떤 식으로든 타협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크렙스의 주장과 그의 경질을 직접 연결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2020년 선거안보에 관한 크리스 크렙스의 최근 발언은 선거의 대규모 부정행위와 사기행각이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부정확하다”고 지적한 뒤, 선거에 대한 여러 근거 없는 음모론을 계속 반복했다. 따라서 크리스 크렙스의 사이버인프라 보안청장의 경질 근거는 그의 선거사기부정에 대한 거부에 두고 있는 것이다.

각 주요 언론사들은 그의 발언을 대서특필하면서 그의 거취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내용으로 보도했다. 그 중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와 CNN은 그가 경질될 것이란 예측보도를 했었다. 크렙스(Krebs)는 2018년 사이버인프라 보안국(CISA)의 초대 청장으로 임명되기전, 국토안보부(DHS) 인프라보호 담당 차관보로 지내고 있었다. 그 후, 그는 사이버보안과 기술정책에 초점을 맞추면서 마이크로소프트사로 옮겼다.

사이버인프라 보안청(CISA)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보안청법에 서명하면서 2018년 11월 16일 설립됐다. 사이버인프라 보안청(CISA)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미국 연방기관으로 국토안보부(DHS) 감독하에 있는 기관이다.

크렙스는 2017년 3월 국토안보부(DHS)에 입사해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호 관련 수석고문으로 처음 근무했다. 사이버인프라 보안(CISA) 청장으로서의 그의 역할은 미국정부를 붕괴시키려는 적대국들의 시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필수적인 운영을 유지하는 것과 함께 국가 사이버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임무였다. 미국 사이버의 취약성은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함으로서 분명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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