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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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주택대출, 사상 최대인 10조 달러(약 1경 2천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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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주택대출, 사상 최대인 10조 달러(약 1경 2천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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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방준비은행(FRB)은 화요일(11/17) 지난 분기 미국인들의 주택담보대출이 10조 달러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저금리는 주택시장의 호황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거의 변함없는 최저금리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달 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20년도에 사상 12번째로 낮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인하로 인해 이제 미국인들이 집을 장만한다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7월부터 9월까지 주택담보대출 부채는 850억 달러(약 102조원) 증가한 총 9조 8,600억 달러(약 1경 1천 8백조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가계 부채의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부분은 모기지이다. 2008년 금융위기를 앞둔 시점보다 주택담보대출이 훨씬 많아지고 있지만, 그 당시의 대출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아무에게나 무작위로 담보대출을 해 주면서 금융위기를 스스로 자초한 면이 있는 반면에, 현재의 대출은 신용점수가 760점 이상인 사람에 한해서 대출자격이 주어지고 있다.

한편 대출호황은 주택에서만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 구입과 자동차 임대가 증가하면서 자동차 대출이 급증해 사상 최고 수준인 1조 3,600억 달러(약 1,632조)에 달하고 있다. 3/4분기 대출금에 대한 연체율은 코비드-19로 인한 대출회사들의 대출연기시행과 연방정부의 케어스법(CARES Act)에 의해 적용되어진 대출연기 관용프로그램의 도움으로 하락했다. 예를를 들어 학자금 대출 연체율은 3분기 4.4%로 2분기의 9.3%보다 훨씬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방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혜택 프로그램은 이번연말에 거의 마감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이후 사람들은 코비드-19로 인한 정책혜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13만 2천명의 소비자가 그들의 신용보고서에 파산으로 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준(Fed)은 밝혔다. 연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분기 가계부채는 총 14조 3,500억 달러로 87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올해초 첫분기 역대 최고기록을 뛰어넘는 신기록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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