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 2020

월마트 일부 매장에서 화장지와 청소용품 부족 현상

월마트 일부 매장에서 화장지와 청소용품 부족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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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면서 일부 월마트 매장의 진열대가 텅텅 비면서 미국 전역에서 쇼핑객들이 다시 한번 화장지와 청소용품 구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의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 관계자는 화요일 공급망이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곳에서는 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구입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미국은 2주 연속 매일 10만건 이상의 감염을 기록하고 있으며, 월요일에는 16만 6천 건 이상의 새로운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미국내 월마트 CEO인 존 퍼너(John Furner)는 화요일(11/17) 월마트의 분기별 수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지역에 따라 매출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우리가 긴장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품목은 화장지와 청소용품이다”고 말했다.

한편 더그 맥밀런(Doug McMillon) 월마트 총괄 최고경영자(CEO)는 봄 이후 상황이 좋아졌다고 말하면서도 “현재 특정 소모품에서 또 다시 품절 사태를 본다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월마트는 올해 초 겪었던 품절사태에 대비해 어떤 특정 품목의 수요를 감당할 준비가 더 잘 되어 있다. 1차 파동 때보다 이 시기를 잘 헤쳐나갈 것 같다”고 강조했다.

월마트는 고객들을 향한 구매제한을 점포전체에 걸쳐 아직 시행하진 않고 있다. 그러나 월마트는 “각 점포의 관리자들은 제품 가용성을 유지하기 위해 각 매장이 구비하고 있는 품목들의 재고량에 따라 특정 품목에 대한 구매제한을 적용할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월마트는 코비드-19의 최근 안전조치 예방 차원에서 매장 내에 있는 고객수를 다시 집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몇몇 다른 주요 식료품 체인점들은 특정 품목에 대한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화장지, 종이 타월, 소독용 물티슈등의 구매에 제한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거(Kroger)에서는 목욕 티슈, 종이 타월, 소독용 물티슈, 손비누 등의 제품에 한해서 최대 2개까지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부의 식료품 체인점인 자이언트(Giant)는 최근 대형 화장지와 대형 종이타월 구매는 1개씩, 작은 화장지와 작은 종이 타월 구매는 4개의 제한을 두고 있다.

텍사스의 H-E-B는 최근 몇 주 일부 매장에서 손소독제 및 항균 스프레이를 2개 구매하는 것으로 제한을 두고 있으며, 다른 매장은 화장지와 종이타월의 구매를 2개로 제한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IRI의 자료에 따르면, 11월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화장지와 종이타월 등 종이제품의 약 21%와 가정용 세정제품의 16%가 품절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약 5%의 제품이 품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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