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 2021

영국 간호사, 8명의 아기 살해 및 10명의 아기 살인미수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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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The Sun)지에 따르면, 영국에서 한 간호사가 2016년 이후 한 병원의 신생아실에서 발생한 끔찍한 범죄와 관련해 세 번째로 체포된 뒤 8명의 아기를 살해하고 10명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카운테스 오브 체스터 병원(Countess of Chester Hospital)에 근무했던 루시 레바이(Lucy Letby, 30)는 2015년 3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병원에서 많은 아기가 사망하자 3년간의 조사끝에 그 실체가 밝혀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리버풀(Liverpool) 남동부의 체셔(Cheshire)에 위치하고 있는 이 병원은 조산된 미숙아들이 심장과 폐에 이상이 있는 것을 보건 전문가들이 발견하자 내부 조사를 벌이게 되었다. 조사결과 루시 레바이라는 이 병원 간호사가 해당 병원에서 8건의 아기 살인과 10건의 살인미수 혐의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주 그녀는 체포되었고, 희생된 아기의 부모들은 이 끔찍한 사건의 전말을 알고 난 후, 극심한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의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폴 휴스 형사과장은 “현재 사건 전담팀은 무엇이 아기들의 사망으로 이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은 모든 가족들에게 매우 힘든 시기”라고 말했다. 이 사건의 용의자인 루시 레트바이는 목요일 오후 워링턴(Warrington)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 간호사는 2018년 7월 8명의 아기사망과 또 다른 6명의 유아들을 살해하려 했다는 혐의로 처음 체포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17명의 아기가 사망했고, 또 다른 16명의 아기들의 심각한 건강 악화에 대해 조사를 해오고 있었다. 16명의 아기들은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되었지만 다행히 살아남은 것으로 밝혀졌다. 레트바이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2018년 7월 체포됐었지만, 같은 달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녀가 체포된 후 경찰은 그녀의 집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 간호사는 3년간의 훈련 기간 동안 신생아실에서 학생신분의 보조 간호사로 일하다가 신생아 간호사 자격증을 얻었으며 졸업 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계속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녀의 친구들은 그녀를 “꽤 어색하고 괴짜였지만 친절한 사람”으로 표현했고, 또 다른 지인들은 그녀를 “놀라운 사람”으로 표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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