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 2020

대만, 코비드-19 확진자 없이 200일, 어떻게?

대만, 코비드-19 확진자 없이 200일, 어떻게?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코비드-19 팬데믹의 새로운 파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은 현지에서 확진자 없이 200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의 많은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에 대한 타이베이의 대응은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 중 하나로 그 방법을 배우기 위해 미국 언론들은 앞 다투어 대만의 방법을 취재하고 있다.

2,300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섬나라인 대만은 지난 부활절인 4월 12일, 일요일을 마지막으로 현지에서는 코비드-19가 전염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목요일 현재까지 553건의 코비드-19 확진자들과 7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부활절은 미국에서 코비드-19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부활절 한 달 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휴일까지 미국은 “개방을 다 하고 그냥 지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 당시 전세계적으로 170만 명이 감염되었고 11만명이 이 바이러스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대만의 획기적인 성과는 프랑스와 독일이 새로운 봉쇄를 시행하고 있고, 미국이 하루 만에 8만 8천 건 이상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발생한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플로리다주의 인구는 2,100만명으로 대만과 인구 규모가 비슷하지만, 코비드-19에 있어서는 수요일(10/29) 하루에만 4,188건의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대만은 엄격한 금지에 의존한 코비드 정책을 실행하지 않았다. 또한 중국 본토와 같이 시민적 자유를 제한하는 것도 하지 않았다. 대신 대만은 속도에 그 초점을 맞춘 것으로 밝혀졌다. 대만 당국은 2019년 12월 31일,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된 우한에서 직항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선별하기 시작했는데, 당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주로 루머와 제한된 보도에 의존하던 때였다.

대만은 지난 1월 21일 첫 신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례를 확인한 뒤 우한 주민들의 대만 입국을 금지했다.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에서 입국하는 모든 승객들은 엄격한 심사를 받아야 했다. 이 모든 일은 우한 지역이 폐쇄되던 1월 23일 이전에 이루어졌다. 3월까지, 대만은 외교관, 거주민, 특별 입국 비자를 가진 사람들을 제외하고 모든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했다.

그러나 대만은 다른 나라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지리적으로 대만은 섬이기 때문에 관리들이 국경을 통해 출입을 통제하는 것이 훨씬 더 순조로웠다. 또한 대만은 이전에 사스 경험이 있었다. 2003년 심각한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의 치명적인 발병을 겪은 후, 대만은 대유행의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사스 여파로 설치된 중앙 전염병 지휘소를 가동해 각 부처 간 조율 작업을 벌였고, 정부는 또한 PPE가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안면 마스크와 보호 장비 생산도 대폭 늘렸다.

정부는 또한 대량 실험과 빠르고 효과적인 접촉 추적에 투자했고, 폐쇄조치도 하지 않았다. 또한 중국 본토에서 시행되고 있었던 대량검사계획도 불필요한 것으로 여겨 시행하지 않았다. 첸치엔 전 대만 부통령은 “매우 세심한 접촉 추적과 엄격한 사회적거리 유지가 코비드-19를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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