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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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박사, 추수감사절 건너뛰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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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박사, 추수감사절 건너뛰기 제안

Anthony Fauci - Wikipedia

미국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Anthony Fauci)박사는 미국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추수감사절 행사를 재고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파우치는 수요일과 목요일 방송된 TV 인터뷰에서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를 가족과 보내기위해 장거리 여행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최선의 생각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는 “만약 친척중에 나이가 많고, 연약한 사람들이 있다면, 당신은 그 가족 모임을 연기하거나 건너뛰는 것을 생각해 보는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79세의 파우치는 추수감사절에 자신의 아이들을 집으로 오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3개의 다른 주에 살고 있으며, 각각 별도의 공항을 통해 와야 하는데,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면서 올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공항에서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파우치의 경고는 미국 질병관리본부(CDC)가 소규모 모임이 COVID-19 확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CDC는 또한 직계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내는 것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위험성이 낮은 휴일을 보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한국의 추석과 같은 명절로 각 주에 흩어져 있는 많은 가족과 친척들이 이 기간동안 한 곳에 모여 칠면조 고기나 여러 다양한 음식을 먹으면서 보내게 된다. 이 기념일은 매사추세츠주 플리머스(Plymouth)에서 영국 식민지 주민들과 그들의 원주민 이웃들이 1621년 수확하고 추수한 음식들을 나누면서 발전된 명절로 후에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이라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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