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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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의 유람선에서 떨어져 사망한 아이의 할아버지 유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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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의 유람선에서 떨어져 사망한 아이의 할아버지 유죄 선고

18 moths baby who fell

푸에르토리코 법무부는 지난해 로얄 캐리비언(Royal Caribbean) 유람선에서 생후 18개월 된 손녀딸이 떨어져 사망한 사건으로 기소된 할아버지가 결국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살바토레 샘 아넬로(Salvatore Sam Anello)라는 이름의 이 할아버지는 2019년 7월 푸에르토리코에 정박 중인 유럼선의 11층 열린 창문 근처에서 손녀 클로이 위간드(Chloe Wiegand)와 함께 놀고 있었다.

이 아기의 사망 경위는 사고 이후 논란이 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법무부 관계자는 할아버지가 아이를 창문에 앉힌다음 그 아이가 균형을 잃어 추락해 사망한 사고로 기록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의 가족들은 그 아이의 죽음이 유람선측의 잘못이 있다며 유람선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당일 그 아이는 할아버지한테 유리창가에 자신을 올려달라고 요청했고 할아버지는 그 여자아이를 유리창가에 올렸는데, 그 여자아이가 유리창에 손을 갖다대자 그 유리창문이 열리면서 아이는 150피트(45미터) 밑으로 떨어진 사건이었다. 가족들은 “그 유리창은 승객들 누구나 밀면 열리는 유리창 이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벽이나 주변 어디에도 창문이 열릴 수 있다는 경고가 붙어 있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할아버지 역시 “만일 그 유리창이 열리는 유리창이었다면 나는 손녀를 그 위에 올리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 손녀의 할아버지는 사건 발생 몇 달 후에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되었고 처음에는 무죄를 강력히 주장했다. 올해 초, 클로이의 가족 변호사는 그 소녀의 할아버지가 검찰과의 거래에서 그의 항소를 포기하며 유죄를 인정한다는 쪽으로 마음을 바꾸었다고 밝혔다.

마이클 윙클먼(Michael Winkleman)이라는 이 가족 변호사는 “이번 결정은 샘과 가족들에게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유죄판결이 난다 하더라도 그 아이의 할아버지는 푸에르토리코 검찰과의 합의에서 징역형을 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아들였고, 유죄판결은 가족들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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