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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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뇌 먹는 아메바로 오염된 급수소독 수개월 걸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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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뇌 먹는 아메바로 오염된 급수소독 수개월 걸릴 수 있어

Texas Governor Greg Abbott - Wikipedia

텍사스 관리들은 6살 소년의 목숨을 앗아간 뇌를 먹는 아메바에 오염된 물을 소독하는 데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화요일(9/29) 기자 회견을 열고 이달 초 레이크 잭슨 상수도에서 발견된 내글레리아 포울레리(Naegleria fowleri) 아메바 감염에 의해 사망한 조자이아 매킨타이어(Josiah McIntyre)의 죽음을 “엄청난 비극(total tragedy)”이라고 언급했다. CDC는 내글레리아 포울레리 아메바 감염은 사실상 드물지만, 감염될 경우 대부분은 사망에 이른다고 말했다.

애봇은 기자회견에서 “조자이아와 그의 가족에게는 끔직한 비극이지만 텍사스 주의 주지사로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텍사스 환경보존위원회(Texas Commission for Environmental Quality)의 토비 베이커(Toby Baker) 위원장은 “해당 부서 직원들이 이 지역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일하고 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그렇게 쉽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커는 “우리는 먼저 2~3주 정도 걸릴 수 있는 끓는물의 상태를 완성시킨 다음, 염소(chlorine) 수치를 그 상수도 안에 있는 모든 아메바를 샅샅이 찾아 죽일 수 있는 상태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러한 과정은 최대 60일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애봇 주지사는 이 사건과 팬데믹이 동시에 발생한 것에 대한 불행을 인정하고, 이 지역의 상수도 문제가 해결되는 동안 많은 민간 단체가 지역 사회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애봇 주지사는 “코비드의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주민들의 삶이 이미 피폐해진 상황속에서 레이크 잭슨에 사는 주민들은 필요한 물을 사용할 수 없다는 가중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현재 우리의 목표는 치명적인 아메바가 어디에서 어떻게 이 지역 상수도로 침입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봇 주지사는 계속해서 “텍사스는이 재앙에 대응하는 것과 관련하여 모든 가용한 주정부 기관을 사용하여 연중 무휴 24 시간 이 지역 지도자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따라서 같은 일이 반복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주변지역 주민들은 그러한 일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일말의 불안감을 토로하며 주 정부 차원에서 현재 레이크 잭슨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그 근본적인 원인을 조속히 밝혀내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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