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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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헨, 트럼프 대통령 “2선 이상 재임” 농담하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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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의 인연으로 구속되었던 마이클 코헨, 조기 석방 조건 위반 혐의로 다시 구속

Michael Cohen - Wikipedia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변호사 마이클 코헨은 수요일(9/9)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의 임기를 넘어 백악관에 아예 머물고 싶다는 말을 무심코 할 때 농담하는것 처럼 들릴지 몰라도 그것은 그의 본심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는 자신이 미국의 독재자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는 실제로 헌법을 바꾸려 하고 있다. 트럼프가 12년 정도 더 농담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농담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트럼프는 유머 감각이 없다”고 덧 붙혔다.

코헨은 계속해서 “그러니까 그가 12년 동안의 대통령 임기를 더 말했을 때, 만약 그가 이번에 승리한다면, 그는 무조건 첫째 날 3선으로 헌법을 바꿀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고, 이전에 많은 사람들과 시진핑에게 말했던 것처럼 그 다음은 4선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는 독재자 김정은을 부러워하면서 동경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번에 힘든 재선의 선거 운동을 하는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선거의 청렴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3선 연임에 대한 생각을 거듭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위스콘신주 오쉬코시(Oshkosh)에서 열린 집회에서 “우리는 4년 더 승리할 것이다. 그리고 그 후, 그들이 내 선거운동을 감시했기 때문에 우리는 또 다른 4년을 더 가야만 한다. 4년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We are going to win four more years. And then after that, we’ll go for another four years because they spied on my campaign. We should get a redo of four years)”고 말했다.

코핸은 지난 수요일 트럼프 당선에 대한 경고를 하면서 백악관을 향해 그 어떤 누구도 대통령에 도전하는 것을 금기시 하는 문화를 가진 “이단적인 집단”으로 묘사했다. 그는 “트럼프 조직은 사이비 종교와 같을 뿐만 아니라 백악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코헨은 수요일(9/9) “그는 이번 선거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하면서 “트럼프는 기꺼이 당신 목숨값을 희생시키면서 까지 4년을 더 대통령직에 남아있고 싶을 것이다”고 말했다.

코헨은 “거기서 일하고 싶은 사람들은, ‘하나님은 네가 틀린 말을 하는 것을 싫어한다든가, 네가 잘못하는 것을 금지해’라는 말을 들어야 한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너 해고야. 그래서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교체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내 생각에는 모든 종류의 기록을 트럼프가 세운 것으로 보인다. 그는 기록을 좋아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는 그의 행정부 안팎에서 가장 많은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코헨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내에서 충성심을 어떻게 이끌어 왔는지에 대해 “그는 광신적 종교 리더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그리고 사람들은 그를 따라다니고 싶어한다. 왜 그런지는 나도 모르겠다. 나는 사람들이 그를 위해 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도덕적으로 진짜 잘못된 것이다. 그 곳에서 일하게 되면 도덕적인 감각이 사라져 버린다. 정신 차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클 코헨의 트럼프에 대한 이러한 발언은 그가 대통령을 “거짓말쟁이, 사기꾼, 불량배, 인종차별주의자, 약탈자, 사기꾼”이라고 폭로한 책이 출간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코핸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다가 2018년 세금 사기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대통령과의 과거 부적절한 관계에 있던 두 여성에게 비밀 자금을 지급한 혐의에 대해 의회에서 거짓말을 하고 선거자금법 위반으로 기소 되었었다. 트럼프는 이 여성들과의 관계를 부인했다.

그가 유죄를 인정할 때, 그는 연방 판사에게 트럼프에게 협조하고 트럼프의 지시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대통령을 연루시켰다. 코헨은 “이 책은 당신들에게 경고등의 역할을 한다.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경고등이 울리는 것이다. 트럼프는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어떤 것도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당신이나 당신 가족이 죽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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