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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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자리 140만개 추가 되면서 실업률 8.4%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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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자리 140만개 추가 되면서 실업률 8.4%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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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정부직뿐만 아니라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직 고용에서도 두드러진 고용이 이루어졌다. 미국 고용주들은 8월에 140만 개의 일자리를 추가함으로써 실업률을 8.4%로 떨어뜨리면서 3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금요일(9/4)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발표한 일자리 증가폭은 그러나 7월의 180만 개를 포함하여 두 달 연속 일자리수가 감소해 일자리 증가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늦은 봄과 초여름에 거의 미 전국에세 기업에 대한 폐쇄조치 명령이 내려진 후 노동시장의 팬데믹 불황 으로부터 일자리의 회복이 둔화되었음을 나타낸다. 특히 올 여름에는 여러 카운티 주변 지역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재개방 계획을 잠시 보류함으로 인해 미국 전체 소비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추정치와는 많이 다른면이 있지만, 지난 달 140만 명에 가까운 일자리가 늘어남으로 인한 가계소득 역시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달 정부 고용이 34만 4,000명이 늘어나 월간 증가액의 4분의 1을 차지했고, 소매업에서도 두드러진 증가가 나타나 8월에는 24만 9천 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실업률은 지난 7월달에 나타난 10.2%보다 낮아져 경제 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다.

실업률은 지난 4월 14.7%로 정점을 찍고 그 이후 매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일자리 증가 보고서는 의회와 백악관이 코로나바이러스 부양책을 놓고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뭔가 아이러니컬한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지난달 추가된 일자리 중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에 19만 7,000명의 고용이 이루어 졌으며, 레저 및 환대 부문 고용도 17만 4,000명이 증가했고, 교육 및 보건서비스 부문도 14만 7,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 되었다.

그러나 팬데믹은 여성과 소수민족에게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백인 노동자의 실업률은 7.3%에 그친 반면 흑인과 히스패닉 노동자의 실업률은 각각 13%와 10.5%의 비율을 나타내 보였다. 남성의 실업률은 8%인 반면 여성은 8.4%의 실업률을 나타냈다. 반면 증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월 이후 처음으로 주초에 2만 9,000선을 넘어섰고, S&P 500과 나스닥은 둘 다 기록적인 상승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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