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Home » 코비드-19 경기부양책의 결렬로 난관에 빠진 미국의 공립 학교들

코비드-19 경기부양책의 결렬로 난관에 빠진 미국의 공립 학교들

0
코비드-19 경기부양책의 결렬로 난관에 빠진 미국의 공립 학교들

Image from: all-free-download.com

코비드-19와 관련된 경기 부양책의 결렬로 새 학기가 시작된 미국의 공립학교들은 팬데믹과 관련된 부족한 예산을 메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한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파장을 누그러 뜨리기 위해 일련의 행정명령을 내렸고, 대통령의 이러한 조치는 연방정부의 대대적인 새로운 지원을 위한 법안에 대한 협상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미국의 일부 주에 있는 공립학교의 교육 관계자들은 추가 지원금 없이 학생들을 다시 수업으로 불러들임으로써 교사들과 학생들 모두 힘든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수입이 줄게 되면서 대폭적인 학교 예산의 삭감이 이루어지자, 각 주에 있는 여러개의 교육단체들은 연방정부에게 새로운 학교 예산에 대한 지원금을 요구해 오고 있었다.

각 주의 교육을 대표하는 최고 학교장협의회(Council for Chief State School Officers)는 공립학교들이 3월에 시작된 팬데믹으로 인한 폐교 조치로부터 14,000개 학군이 안전하게 재개교하기 위해서는 2,450억 달러(약 294조원)의 추가 지원금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토요일(8/8) 서명한 행정명령은 K-12 교육과 관련된 지원금은 제외되고, 단지 급여세, 임대료, 학자금 대출 채무 구제에 초점을 맞춤 으로써 백악관의 고위 관리들과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학교가 필요하다고 요구해 오던 자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고 교육관계자들은 불평하고 있다. 특히, 교육관계자들은 코비드-19 경기부양책에 대한 민주당과의 협의가 더 어려워진 부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교육부서의 한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정치적 분열을 가져오고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으며, 학교에 자금이 지원되는 방식으로 구제를 추진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주 대부분의 의원들이 본거지로 복귀한 가운데, 교육 단체의 지도자들은 코비드-19 경기부양을 위한 협상 테이블로 복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

교육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화요일(8/11) 백악관과 의회 지도자들에게 한 서한을 보냈으며, 그 서한에는 백악관과 의원들에게 코비드-19 경기부양책에 대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8월 3일 교육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금 설문조사(직접 대면수업, 온라인 또는 하이브리드 수업 진행에 필요한 비용)에서 나온 결과를 전달했다.

답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