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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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 아버지와 아들, COVID-19로 아버지 날 입원한 후 몇 주 간격으로 모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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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 아버지와 아들, COVID-19로 아버지 날 입원한 후 몇 주 간격으로 모두 사망

의사인 아버지와 아들, COVID-19로 아버지 날 입원한 후 몇 주 간격으로 모두 사망

플로리다 출신의 유명 의사인 아버지와 아들이 Covid-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황당하고 슬픈 이야기가 있다. 카를로스 발레조 박사(Dr. Carlos Vallejo, 57)와 그의 아버지 호르헤 발레조 박사(Dr. Jorge Vallejo, 89)는 아버지의 날 새벽 시간대에 병원에 입원했다.

그들은 5주 간격으로 사망했다고 카를로스 발레조의 아들인 찰리 발레조(Charlie Vallejo)가 말했다. 호르헤 발레조 박사는 마이애미 지역에서 45년 넘게 의사로 복무하며, 살사 가수 셀리아 크루즈(Celia Cruz)같은 연예인들을 상대했던 은퇴한 산부인과 의사였다.

그는 15온스(0.43 킬로그램)정도의 몸무게로 22주 정도 엄마 배속에 있던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아기의 출산을 도왔던 의사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1965년 쿠바 관타나모(Guantanamo)에서 그 당시 2살된 아들인 카를로스와 가족을 데리고 마이애미로 옮겼다. 그의 세 아들 모두는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카를로스 발레조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최전선에서 완전한 개인 보호 장비를 갖추고 수십 명의 코비드 환자를 치료하고 있었다. 아들인 찰리 발레조는 그의 아버지가 환자를 가족처럼 대했다고 하면서, “아버지는 환자들을 극진히 돌보셨다. 그는 영웅으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카를로스의 아버지인 호르헤는 6월 27일 카를로스가 코비드-19에 걸려 병실에 입원해 있는 동안 사망했다. 그의 가족은 FaceTime을 통해 그의 아버지가 죽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야만 했다. 그는 기계에 둘러싸여 있었고 사람과의 접촉도 없이 그렇게 COVID-19와 외롭게 싸우고 있었다고 그의 아들인 촬리 발레조는 울면서 말했다.

카를로스 발레조는 중환자실에서 2주 동안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것을 포함해 3주간을 병원에 입원한 후, 8월 1일 사망했다. 아들인 찰리는 그의 아버지가 어떠한 기저질환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발레조가의 식구 5명은 카를로스의 아내를 포함해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렸다. 가족들은 카를로스 발레조가 매우 조심스럽게 환자를 치료했으나, 결국에는 자신과 가족들도 코비드에 감염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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